더 타임스, '공학 및 IT', '과학분야' 100대 대학 발표

한국과학기술원(KAIST)가 세계 공학 및 IT분야 순위에서 37위를 차지했다. 더 타임스의 고등교육 전문 '더 타임스 고등교육 부록(THES)'이 최근 발표한 상위 1백대 대학 순위에 따르면 국내대학으로 KAIST가 서울대(67위)와 함께 순위권에 든 것으로 나타났다. KAIST는 특히 미국의 예일대(58위), 존스홉킨스 대(76위), 컬럼비아대(87위), 독일의 베를린 공대(39위), 뮌헨공대(46위), 중국의 중국과기대(42위), 복단대(83위) 등보다 상위를 기록했다. 이 분야 세계 최고 대학으로는 미국의 UC버클리가 선정됐으며 MIT(2위)와 스탠퍼드 대학(3위)가 뒤를 이었다. 아시아지역에서는 일본의 도쿄대학이 과학분야 세계7위에 이어 공학 및 IT분야에서도 세계7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인도공대(4위), 싱가포르 국립대(9위), 북경대(10위) 등도 상위권에 기록됐다. 한편, THES가 ‘공학 및 IT분야’와 함께 발표한 ‘과학분야’에서는 서울대가 42위, KAIST가 65위로 선정됐으며, 이 순위는 도쿄대(7위), 베이징대(11위), 교토대(15위), 인도공대(31위), 싱가포르국립대(35위), 대만국립대(38위) 등 여타 아시아 국가 소속 대학들의 순위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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