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이 군산의료원에 대한 위·수탁 운영 기관으로 재선정됐다. 전북지방공사 의료기관인 군산의료원의 위·수탁 운영을 맡고 있는 원광대의료원이 올해말 3년의 기한 만료를 앞두고 제3기 위·수탁 기관으로 재선정됐다. 전라북도는 지난 6월 주민공청회를 열어 군산의료원에 대한 위·수탁체제 유지 여부를 결정한 뒤 9월에 위·수탁 운영 대상 기관을 공모했다. 이후 연세대병원경영연구소와 한국자치경영평가원 등 2곳을 평가 용역기관으로 선정, 원광대병원, 전북대병원 등 응모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경영능력 평가를 실시했다. 연세대병원경영연구소는 '재무실적과 의료서비스 등 운영성과'(65%)를, 한국자치경영평가원은 '수탁후 운영계획'(35%)를 기준으로 각각 평가했으며, 원광대병원은 용역평가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원광대병원은 위·수탁운영계획 이사회 의결과 도 승인을 거쳐, 의료원 자산평가 및 경영분석, 위.수탁운영계약서(안) 작성 및 협의, 의료원 정관 정비 등이 완료되면 오는 31일 전라북도와 위·수탁 계약을 맺고 시설물 인수인계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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