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결선투표서 2위 4표차로 따돌려

23일 실시된 제주대 총장선거에서 고충석 교수가 1위를 차지했다. 고 교수는 이날 교직원 선거에서 3차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2위 고유봉 교수를 4표차로 따돌리고 1순위 임용후보자로 선출됐다. 고 교수는 이날 치러진 교직원 직선에서 3차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종 1순위 득표율을 보이며 2위 고유봉 교수를 결선투표에서 단 4표차로 따돌리고 1순위 임용후보자로 선출됐다. 6명이 후보자로 나선 이날 오전 1차 투표에서는 투표자 과반수 득표자가 나타나지 않았고, 1차 상위득표자 3명을 대상으로 치러진 2차 투표에서는 고충석(42.2%), 고유봉(36.2%), 강지용(21.6%) 후보 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일반 직원에게도 처음으로 선거권이 부여된 이번 총장 선거에서는 전임강사 이상 교원 4백62명 가운데 4백53명이, 일반 직원 2백83명 가운데 2백78명이 투표했으나 직원의 경우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1차 투표에서는 전임교원 유효투표수의 10%, 2차 7%, 3차3%의 선거권이 부여됐다. 고충석 임용후보자는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제주대 법정대학장, 행정대학원장, 제주발전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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