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미시간대 등 장서 디지털화 착수

세계 유명 대학 도서관들의 ‘온라인 서비스’시대가 열린다. 하버드대를 비롯, 미시간대, 스탠포드대, 옥스퍼드대 등 세계 유명 대학과 뉴욕 공공 도서관 등 5곳은 최근 보유중인 장서들을 디지털화하는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들이 소장하고 있는 희귀 서적이나 진기 출판물등을 온라인상에서도 손쉽게 읽어볼 수 있게 된다. 이들은 우선 저작권이 있는 책들의 주요 내용이나 목록 등 한정된 부분에만 사용자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선보이게 된다. 하버드대는 대상 도서를 4만권으로 제한하고, 영국 옥스퍼드대는 19세기 출판물과 보들라이언 도서관 소장 도서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작업을 개시한다. 미시간대의 경우에는 이 대학 7백만권의 장서를 디지털로 완전히 전환하는데 6년이상 걸리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프로젝트 파트너로 지정된 인터넷 검색엔진 ‘구글’은 자료들이 온라인상에서 광고를 거치지 않고 온라인 창고 ‘아마존’에 직접 링크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장창환 /본지 객원기자, 파리외교전략연구원 객원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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