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학술대회서 7개 주제의 논문 총 24편 발표

​20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제7회 인적자본기업패널 학술대회’ 전경.​
​20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제7회 인적자본기업패널 학술대회’ 전경.​

[한국대학신문 주현지 기자]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나영선)은 20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한국경제연구학회, 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 한국기업교육학회, 한국노동경제학회, 한국사회학회, 한국산업교육학회, 한국인력개발학회, 한국인사관리학회, 한국인사조직학회, 한국직업교육학회 등과 공동으로 ‘제7회 인적자본기업패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인적자본기업패널(Human Capital Corporate Panel)은 우리나라 기업의 인적자원 관리 및 개발 실태를 보다 밀도있게 분석하기 위해 2005년 450개 기업과 1만4000여명의 근로자를 표본으로 조사를 시작했으며, 현재 7차(2017)년도 조사를 완료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1~7차년도 자료를 활용해 연구한 논문을 발표하기 위해 이뤄졌다.

나영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학술대회는 이영면 한국인사조직학회장, 송해덕 한국인력개발학회 부회장, 안주엽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조준모 성균관대 교수, 김대일 한국노동경제학회장, 박상언 한국인사관리학회장, 황성수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 등이 주제별 좌장으로 참석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인적자원관리와 조직성과 △인적자원과 숙련 △인적자원개발과 성과 △인적자원과 혁신 △HRM과 고성과 시스템 △인적자원과 조직문화 △대학원논문경진대회 우수논문 수상작 등 7개 주제의 논문 총 24편이 발표됐으며, 이에 대한 토론도 함께 이뤄졌다.

백순근 서울대 교수는 ‘직원에 대한 평가제도의 유형 및 다양성이 직무만족도 및 숙련도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논문은 기업에서 실시하는 직원에 대한 평가제도의 유형 및 다양성이 직무만족도 및 숙련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이어 옥지호 전주대 교수는 ‘동상이몽의 조직문화: 조직문화에 대한 조직 구성원의 인식 차이가 신입사원 이직률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논문은 조직문화에 대한 인식차이가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규명하고 조직 내 문화에 대한 인식이 신입사원의 이직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또한, 이환우 경북대 교수는 ‘고성과 작업 시스템 내의 개별 인사제도 간 시너지 효과: 목표에 의한 관리와 직무순환이 신입사원 이직률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논문은 그동안 연구가 미흡했던 시스템 내의 개별 인사제도의 영향력과 인사제도 간 상호작용에 관련해 연구하며 특히 목표에 의한 관리(MBO)와 직무순환이 3년 미만 근속자 이직률에 미치는 영향과 그 상호작용의 효과를 검증하고자 했다.

신만수 고려대 교수는 ‘기업문화가 인사관리 정책과 종업원 조직몰입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논문은 종업원이 인지하고 있는 기업의 인사관리 정책이 종업원의 조직몰입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대해 분석하고, 아울러 기업의 인사관리 정책과 종업원 조직몰입 간의 관계에 혁신적인 기업문화가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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