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갑 국제교육원 원장이 외국인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기갑 국제교육원 원장이 외국인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삼육대(총장 김성익) 국제교육원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6일 교내 일원에서 ‘외국인 유학생 한가위 축제’를 개최했다.

5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한국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유학생들에게 한국의 정을 나누고, 학생 간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중국, 베트남, 몽골 등 학생들은 국제교육원 직원들과 불암산을 등반하며 한국의 가을과 산행을 체험했다. 장기자랑에서는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배우는 교류의 시간을 가졌으며 저녁에는 베트남 현지 요리사를 섭외해 전통 방식 그대로 조리한 쌀국수를 유학생들에게 제공했다.

한국어과정에 재학 중인 팜 티 응오안씨(베트남)는 “모처럼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유학생들을 위한 학교의 배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에는 중국, 대만, 베트남, 몽골, 일본, 브라질 등 16개국 700여 명의 학생들이 어학연수와 학부, 대학원 과정 등에서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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