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교(총장 박재훈) 관광계열 항공서비스 전공은 21일 교내 항공실습실에서 올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에 성공한 진에어 승무원 이예진씨를 초청해 스튜어디스 특별반 멘토링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승무원 합격생 선배와 담당교수가 함께 진행하는 코티칭(Co-teaching) 및 멘토링을 통한 밀착 지도는 최근에 매우 인기 있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최신의 항공기를 그대로 재현한 항공실습실에서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하는 수업방식은 기업맞춤형과 현장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영남이공대학교 기내실습실에서 김은주교수(왼쪽에서 네번째)와 이예진씨(왼쪽에서 다섯번째)가 기내식 제공 서비스를 지도하는 모습
영남이공대학교 기내실습실에서 김은주교수(왼쪽에서 두번째)와 이예진씨(왼쪽에서 세번째)가 기내식 제공 서비스를 지도하는 모습

학생에서 강사로 참여하게 된 이예진씨는 “대학 졸업 후 첫 도전에 합격한 것은 행운이었다. 하지만 취업과정에 늘 행운이 따르지는 않으며, 반복적인 학습과 자기관리를 통해 익숙해지고 능숙해지는 과정이 필요했다. 특히 합격 후 항공사 연수원과정은 우리 대학에서 배운 환경 및 학습과 거의 동일해서 동기들보다 일찍 적응할 수 있었다”고 했다.

김은주 영남이공대학교 관광계열 교수는 “선배의 합격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질문하면서 자신만의 과정을 만들어가고 학교에서는 다양한 지원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수업을 매년 진행하면서 우리 학교만의 합격 노하우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항공전공심화학습과 외국어학습, 해외어학연수, 항공사 현장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큰 행사마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봉사자로 참가해 서비스전문가로서의 자질을 탄탄히 갖춰 나가고있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 항공서비스 전공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 대한항공 등 국제선 승무원 2명을 비롯해, 인천국제공항 2명, 부산국제공항 1명, 대구국제공항 3명 등 항공사에 8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이외에도 한국공항공사, 인천공항 면세점, 대구은행, 대형유통업체 등 서비스 관련 대기업에 합격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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