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전문대 수시1차…간호학과 인기 올해도 강세
2019학년도 전문대 수시1차…간호학과 인기 올해도 강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별 입학정보 박람회 ‘대박’ 대구, 수시1차 모집서 좋은 결과로 돌아와
기본역량진단 ‘자율개선 100%’ 대전·충청 상승세 이어가…강원권은 설욕 성공
용인송담대학교 간호학과
용인송담대학교 간호학과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2019학년도 전문대학 수시1차 모집 원서접수 결과, 올해에도 취업에 유리한 학과의 인기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1차 모집에서 대학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는 대부분 간호학과가 이름을 올렸다. 지역에서는 입시박람회에서 수험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낸 대구 지역 전문대학에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 지역 내 모든 대학이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대전 지역은 이번 수시1차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고, 강원권은 기본역량 진단에서의 수모를 말끔히 씻어냈다.

‘전통강세’ 간호학과, 올해에도 인기 지속 = 지난달 28일 기준 전문대학별로 일제히 발표한 2019학년도 전문대학 수시1차 원서접수 결과, 전통적인 인기학과인 간호학과에 경쟁력 있는 지원자가 쏠리며 예년과 같은 높은 경쟁률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대학별 간호학과 지원현황(일반고 및 일반전형)을 보면, 우송정보대학 일반전형이 4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간호학과 선전을 주도한 모습이다.

우송정보대학에 이어 용인송담대학교 일반과정졸업자전형(28.6 대 1) 뒤를 이었고, △국제대학교 일반전형(27.1 대 1) △안산대학교 일반전형(26.2 대 1) △대전보건대학교 일반고(19 대 1) △백석문화대학교 일반전형(17.4 대 1) △대경대학교 일반전형(16.8 대 1) △부천대학교 일반고졸업자(16.5 대 1) △두원공과대학교 일반전형(15.2 대 1) △수원과학대학교 일반고 출신자(15.2 대 1) 등이 15 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체 상위권에 올랐다.

대구, ‘입시박람회 대박 특수’ 제대로 누려 = 이번 수시1차에서는 대구지역 전문대학들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모집기간과 맞물려 진행됐던 지역별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에서 이른바 ‘대박’을 거둔 결과가 고스란히 이번 모집결과로도 이어졌다. 특히 영진전문대학교와 대구보건대학교에는 1만 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리며 대박 특수가 그대로 전해졌다.

영진전문대학교는 1854명 모집에 모두 1만8355명이 지원해 평균 9.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9.7 대 1과 비교했을 때 소폭 상승한 지원율을 나타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간호학과 면접전형으로 2명 모집에 282명이 지원, 141 대 1의 지원율을 기록했다. 또 간호학과 특성화고교과전형(69 대 1), 유아교육과 특성화고교과전형(49 대 1)이 뒤를 이었다.

총 1만3121명의 지원자가 문을 두드린 대구보건대학교 역시 평균 7.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난해(6.5 대 1)에 비해 지원율 상승효과를 맛봤다. 보건계열 특성화 대학답게 물리치료과 주간 특성화고 전형은 44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치위생과 주간 특성화고 전형(26 대 1), 간호학과 일반고전형(15 대 1)이 뒤를 이었다. 취업에 강한 유아교육과도 특성화고 전형에서 32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손준용 영진전문대학교 입학지원처장은 “심각한 취업난이 수험생들에게 영향을 미친 것”이라며 “해외취업 등 안정적인 성과를 낸 전문대학을 중심으로 지원자들의 관심이 해가 갈수록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기본역량진단 여파? 대전 웃고, 부산 직격탄…강원엔 영향 없어 =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 발표에서 ‘전원 자율개선대학’이라는 높은 성적을 올린 대전·충청권은 이번 수시1차에서도 웃었다. ‘자율개선대학 타이틀’이 각 대학의 이미지 개선과 경쟁률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전보건대학교는 1288명 모집에 모두 1만713명이 지원해 평균 8.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7.9 대 1이었던 경쟁률과 비교했을 때 높은 지원율을 이끌어냈다. 학과별 가장 높은 경쟁률은 물리치료과로 30명 모집에 712명이 지원, 23.7 대 1을 기록했으며, 작업치료과(19.8 대 1)가 그 뒤를 이었다.

모두 1만1093명이 지원한 우송정보대학은 5.3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우송정보대학 역시 지난해 수시1차 경쟁률 4.31 대 1보다 상승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는 간호학과로 18명 모집에 845명이 지원, 47 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간호학과가 4년제 학과로 개편되면서 지원자 수가 급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본역량 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지 못한 부산권 전문대학들은 이번 수시1차에서도 경쟁률이 저조했다. 역량강화대학에 포함된 부산경상대학교는 3.8 대 1의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그나마 패션·뷰티계열의 선전(10.6 대 1)에 만족해야만 했다. 재정지원제한대학에 포함된 동부산대학교 역시 4.5 대 1의 경쟁률로 낮았다. 또 진단제외대학 가운데 하나인 부산예술대학교 경쟁률은 2 대 1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강원권은 기본역량 진단에서 받았던 설움을 수시1차에서 말끔히 씻어냈다. 강원도 내 9개 전문대학은 이번 수시1차에서 지난해 9개교 평균 경쟁률(3 대 1)에서 한 단계가량 끌어올린 3.9 대 1을 기록했다. 송곡대학교가 7.6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강원도립대학교(4.75 대 1) 등 강원권 9개교 모두에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특히 한림성심대학교는 4.4 대 1을 기록하며 지난해(2.9 대 1)보다 경쟁률이 두 배나 뛰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