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중앙대(총장 김창수)는 채동호 수학과 교수가 5일 개최되는 대한수학회 정기총회에서 디아이 수학자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채동호 교수는 편미분방정식 분야에서 국내 최우수 연구자이자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연구자로, 2000년 게이지 이론 Chem-Simons 방정식에서 비위상적 해의 존재성을 세계 최초로 증명해 한국과학자상을 수상했고, 2006년 부분점성을 갖는 2차원 부씨네스크(Boussinesq) 방정식 해의 웰 위치(Wellposedness) 문제를 해결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또 같은 해 국가석학 10인 중 수학분야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0년 이후 수학 분야 최우수 학술지에 4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고, 최근에는 수리유체역학에서 파생된 방정식의 자기복제해 시나리오 제거와 리우빌 형태의 정리를 얻는 선도적인 연구 결과를 출판하기도 했다.

한편 디아이 수학자상은 ㈜디아이의 후원으로 2015년 신설됐으며, 매년 세계적 수준의 학문적 성과를 이루고 한국 수학계 발전에 크게 기여한 1명의 수학자를 선정해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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