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금오공대(총장 이상철) 산업공학부 어썸라이브팀(유성민, 조규민, 최지웅) 학생들이 ‘2018 대만 혁신기술 EXPO(2018 Taiwan Innotech Expo)’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박람회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대만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렸다. 박람회에는 20개국 700여 점의 다양한 발명품들이 출품됐다. 어썸라이브팀은 ‘거름망 국자’ 아이디어로 금상을 수상했다.

거름망 국자는 기존 국자에 거름망을 설치해 국물과 건더기를 따로 뜰 수 없는 불편함을 해결한 작품이다.국자에 국물과 건더기가 함께 담긴 상태에서 거름망을 이용해 국물만 제거가 가능하다. 또한 손잡이에 끓는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변온잉크로 표시해 화상 등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유성민씨는 “하나의 동작으로 두 가지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편의성 이외에도 손잡이의 기울기 및 뜰채와의 각도를 조절해 손목의 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도 반영했다”며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발명품을 개발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거름망 국자 아이디어는 창업진흥원과 한국특허전략개발원에서 주최한 2018 창의적 지식재산(디자인) 사업화 지원사업에서도 대상을 수상하며 제품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관련 특허 및 디자인권을 출원했으며 해외 특허도 진행 중으로, 11월 본격적인 창업을 통해 사업화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