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햇살 받으며 한글 솜씨 겨뤄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한글날을 앞두고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어 실력 겨루기 대회인 '제27회 외국인 한글백일장'이 2일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개최됐다. 이 날 제시된 시 부문 주제는 '눈', 수필 부문은 '휴대전화'. 언어교육연구원 한국어학당 주최로 열린 백일장에는 20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청명한 가을햇살을 받으며 한동안 시상을 떠올리고 글을 써내려갔다. 한글백일장은 한글날을 기념하고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에게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이 대학 한국어학당이 1992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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