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과기정통부(장관 유영민)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와 2018년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 교육생 선발을 완료하고 교육과정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프로젝트 중심 소프트웨어교육을 실시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인재 1200명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변화될 미래 산업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실무에 능한 인재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인공지능 △블록체인·핀테크 △빅데이터 등 8대 혁신 성장 산업을 주요 교육 분야로 선정했다.

지난 7월까지 교육수행기관을 모집한 결과 27개 기관을 최종 선정해 9월까지 각 교육과정별 우수학생을 선발했다.

교육기관별 자체 선발기준을 통해 교육생을 모집한 결과, 빅데이터 분야는 320명 교육생 모집에 1096명이 지원해 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는 1200명 교육생 선발에 3000여명이 지원해 평균 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여성의 경우 지원자 975명 중 359명이 선발돼 최종 선발인원의 29%를 차지했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9월부터 내년 2월말까지 6개월간 핵심 역량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이 종료되면 1200명의 인력이 혁신성장 산업분야로 진출할 예정이다. 특히 실제 기업에서 필요한 맞춤형 교육 및 프로젝트 중심 교육과정은 교육생의 실무 능력 강화와 수료 후 취업 연계 등에도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과기정통부 노경원 소프트웨어정책관은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 양성 사업이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하는 기업과 청년 모두 만족하는 인재양성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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