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까지 예비후보자 검증 제보 요청

서울대 총장선거 후보 대상자 8명. 강태진 명예교수(개인 홈페이지 캡쳐), 이우일 교수, 김명환 교수, 오세정 명예교수(한국대학신문 DB), 최민철 교수, 정근식 교수, 남익현 교수, 박은우 교수(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 서울대 홈페이지 캡쳐)
서울대 총장선거 후보 대상자 8명. 강태진 명예교수(개인 홈페이지 캡쳐), 이우일 교수, 김명환 교수, 오세정 명예교수(한국대학신문 DB), 최민철 교수, 정근식 교수, 남익현 교수, 박은우 교수(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 서울대 홈페이지 캡쳐)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서울대가 27대 총장 후보 대상자를 확정했다.

서울대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는 4일 총장 후보 대상자에 대한 자격요건 등을 심사해 8명의 명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8명의 총장 후보자는 강태진 명예교수(공과대), 이우일 교수(공과대), 김명환 교수(자연과학대), 오세정 명예교수(자연과학대), 최민철 교수(수의과대), 정근식 교수(사회과학대), 남익현 교수(경영대), 박은우 교수(농업생명과학대)이다(접수번호 순).

총추위는 서류심사와 발전계획서 평가를 거쳐 예비후보 5명을 선정한다. 후보자들은 24일 연건캠퍼스와 26일 관악캠퍼스에서 각각 한 차례의 공개소견발표회를 한다.

다음달 7일에는 총추위의 평가(25%)가, 9일에는 교수와 직원, 학생 등이 포함된 정책평가단의 평가(75%)를 시행한다. 평가 결과는 정책평가단의 평가 종료 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정책평가에는 교원과 직원이 참여하게 되는데 교원 339명, 47명의 직원과 부설학교 교원 4명이 정책평가에 참여한다. 교원 정책평가단은 대학(원)별 인원배정도 확정됐다. 총장과 부총장, 이사, 처장 등 교원과 총추위 위원, 총장선출행정지원단 등은 정책평가단에서 제외된다.

학생 정책평가단은 다음달 9일 평가에 참여한다. 사전 등록한 학생 모두가 정책평가를 참여할 수 있으며 교원 정책 평가단 인원의 9.5%로 환산해 결과에 반영된다.

특히 총추위는 구성원들에게 19일까지 총장 예비후보자에 대한 적극적인 검증 제보를 요청했다. 구성원들의 제보를 통해 교내 전문기관과의 협조로 면밀한 검증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제보는 실명제보가 원칙이나 제3자의 제보도 실명해 준하는 제보로 판단해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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