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창업지원단,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 마련
다가가는 창업홍보 통한 창업인식 제고 창업문화 확산
대기업 취업한 선배와 함께하는 취·창업 토크콘서트 호응

창업한마당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건국대 창업지원단(단장 이철규)은 지난 2일 광진구청과 공동으로 ‘2018 KU 청년창업한마당투어를 개최했다. 올해 5년차를 맞은 KU 창업한마당은 재학생 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청년창업가, 지역의 벤처창업기업들이 참여하는 명실상부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건국대 학생회관 일대에서 진행된 2018 KU 청년창업한마당투어는 어서와 창업은 처음이지?’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아직까지 창업에 관심이 덜한 재학생들로 하여금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창업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됐다.

청년창업한마당에서는 건국대 창업선도대학 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은 (예비)창업자들과 입주기업, 학생창업동아리 등 24개 단체가 부스를 마련,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스타트업 제품 및 서비스를 전시하고 소개했다.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은 지역벤처창업기업들의 다양한 혁신제품들을 접하고 VR체험 등 여러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창업 축제를 적극적으로 즐겼다는 평이다.

이철규 건국대 창업지원단장은 올해로 5년차를 맞이한 창업한마당은 매년 내실을 더해가면서 진행되는 것 같다. 특히 창업에 관심이 전혀 없던 학생들이 창업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어 고무적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특히 높게 평가하는 부분은 이미 창업을 한 재학생들이 아직도 창업지원단의 지원 프로그램을 몰랐다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원혜택을 알게 되고 향후 계속 활용하기로 했다는 점이다. 명실상부 다가가는 창업홍보의 계기가 된 셈이다. 향후 더욱 내실 있는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총평했다.

올해 KU 청년창업한마당투어의 또 다른 특징은 취업과 창업을 분리하지 않고 함께 연계해 진행했다는 점이다. 재학생들의 진로탐색, 기업들의 인재발굴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프로그램으로 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 삼성전자 등에 취업한 졸업생 선배를 초청해 토크콘서트를 펼친 것. 혁신기업에 근무하는 소감과 인재상 등 실질적인 현장의 이야기를 나눈 의미 있는 자리여서 재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철규 단장은 굳이 취업과 창업을 이원화시킬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서 대기업에 근무하는 신입직원들, 건국대 출신 선배들을 불러 취창업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후배들이 창업을 생각 중인데 취업해서 경험을 쌓은 후 창업하는 게 나은지 조금이라도 먼저 창업해보는 게 나은지등 실질적인 질의응답이 이뤄지더라. 창업 아이템과 관련된 업무를 취업을 통해 경험을 쌓는 것도 좋은 자산이 되는 만큼 유익했던 프로그램이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대행사로 VR, 3D프린팅, 네일아트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진행됐다. 또 로지브라더스, 웨일컴퍼니 등 벤처창업기업들의 채용 IR도 준비돼 관심을 더했다. 캐릭터 솜사탕, 기념품 제공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참관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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