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원 나노물질의 대량 생산 기술 확보를 통한 신융합 에너지 생산 체계”

왼쪽부터 김준동 인천대 교수, 김유권 아주대 화학과 교수, Malkesh 박사
왼쪽부터 김준동 인천대 교수, 김유권 아주대 화학과 교수, Malkesh 박사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인천대(총장 조동성)는 김준동 전기공학과 교수팀과 아주대 화학과 김유권 교수팀이 2차원 물질의 성장 제어를 통해 대면적 적용이 가능한 광전기소자(Photoelectric device)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사업 및 해외신진연구자 지원을 통해 수행됐으며, 4일 과학전문지인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mpact factor: 13.3)>에 표제 논문으로 발표됐다.

연구에서는 ‘세상을 바꿀 10대 기술’ 중 하나인 2차원 물질(원자층 두께의 얇은 막)의 성장 방식을 규명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차원 상용화의 난제인 ‘대면적 생산’ 기술을 확보했다.

2D 물질 성장 메카니즘을 규명한 김유권 아주대 교수는 “이 기술은 화학 반응 제어를 이용해 고품격의 2D 물질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김준동 인천대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2D 기반 광전기 소자기술은 대면적 공정을 기반으로 기존의 성능을 크게 능가하는 상용화 접근”이라며 “향후 광대역 고감도 센서, 투명한 태양전지 등 다양한 전기 소자 및 에너지 분야로의 파급이 매우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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