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와 후배가 함께 진로탐색 고민하며 멘토링 관계 이어가

재학생으로 구성된 멘토단이 5일 발대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했다.
재학생으로 구성된 멘토단이 5일 발대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숙명여대(총장 강정애)가 5일 교내 학생회관에서 제1회 재학생 멘토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멘토 19명과 멘티 33명 등 총 52명으로 구성된 멘토단은 멘토와 멘티를 그룹별로 매칭해 한 학기 동안 자유롭게 진로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선배가 후배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기존 멘토링 프로그램의 경우 교수나 졸업 선배 등이 멘토로 구성돼 상대적으로 캠퍼스 안에서의 멘토링이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이에 재학생 멘토단을 발족하며 교내에서 보다 활발한 멘토링 활동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멘토단은 진로탐색 및 설계 후 월 1회 활동보고서를 제출하고, 학기 중 봉사활동과 특강 등의 단체활동도 진행한다. 대학 측은 이를 토대로 매달 활동비를 지급하며 진로 관련 멘토링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숙명여대 경력개발팀은 “국내 대학 최초로 멘토 프로그램을 도입한 숙명여대가 재학생이 멘토가 되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며 “학생경력관리포털시스템인 SNOWAY에서 활동 내용을 데이터로 관리하며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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