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만 세종대 교수 연구팀, 염증성 장질환의 면역조절 메커니즘 규명
홍석만 세종대 교수 연구팀, 염증성 장질환의 면역조절 메커니즘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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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세종대 홍석만 교수, 이성원 박사후연구원, 박현정 박사후연구원
(왼쪽부터)세종대 홍석만 교수, 이성원 박사후연구원, 박현정 박사후연구원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세종대(총장 배덕효)는 홍석만 바이오융합공학과 교수 연구팀(제1 저자 이성원 박사, 박현정 박사, 바이오융합공학과), 미국 밴더빌트 의대 Luc Van Kaer 교수 연구팀, 연세대학교 의대 소화기내과 천재희 교수 연구팀이 염증성 장질환의 새로운 면역조절 메커니즘을 공동연구를 통해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면역학회연합(IUIS) 발행 세계적 면역학 전문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이뮤놀로지(Frontier in Immunology)’10월호에 'DSS-유도 대장염에서 자연살해 T 세포가 병원성 NK1.1+CD8+ T 세포를 억제한다 (iNKT cells suppress pathogenic NK1.1+CD8+ T cells in DSS-induced colitis)'라는 제목으로 실렸다.

염증성 장질환 (Inflammatory Bowel Disease, IBD)은 장에 발생하는 만성적인 염증을 뜻하며 통상적으로 특발성 염증성 장질환인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을 지칭한다. 비병원성 공생균 (commensal)에 대해서 면역 관용 (tolerance)이 유지되지 못해서 숙주면역시스템의 과도한 면역반응으로 나타나게 된다.

홍석만 교수 연구팀은 인터페론 감마 (IFNγ) 매개 자가염증증후군 동물 모델에 화학물질(dextran sulfate sodium, DSS)로 염증성 장질환을 유도해 연구한 결과, NKG2D와 TNFα를 높게 발현하는 NK1.1+CD8+ T 세포가 대장염을 유발하는 새로운 면역세포임을 밝혔다. 특히, 이들 세포는 면역조절 세포 중 하나인 iNKT 세포가 감소하였을 때 장내로 침윤하여 염증성 장질환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규명하였다. 따라서, 염증을 유발하는 NK1.1+CD8+ T 세포와 염증을 억제하는 iNKT 세포의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와 조절 방법은 염증성 장질환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치료 전략이 될 수 있음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이공학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기본연구(박현정 박사),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질환극복기술개발사업(천재희 교수/홍석만 교수)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제1저자인 이성원 박사후연구원은 “염증성 장질환에서 병원성인 NK1.1+CD8+ T 세포와 면역조절 세포의 하나인 자연살해 T 세포의 상호작용이 질병 조절의 핵심 메커니즘이며, 두가지 세포를 동시에 조절한다면 매우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홍석만 교수는“본 연구를 통해 확인된 염증성 장질환의 발생 및 조절에 대한 기전연구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타깃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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