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재 교수(사진 좌측)가 사단법인 한국번역가협회 임승표 회장으로 부터 한국번역가 상을 수상하고 있다.
이일재 교수(사진 좌측)가 사단법인 한국번역가협회 임승표 회장으로 부터 한국번역가 상을 수상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이일재 광운대 영어영문학과 교수가 5일 사단법인 한국번역가협회(임승표 회장) '창립 제47주년 및 세계번역의 날 기념식'에서 ‘제5회 한국번역대상’을 수상했다.

미시건주립대학 언어 박사인 이일재 교수는 인공지능(AI) 및 딥러닝 기반 기계번역 프로그램을 이용한 번역산업의 발전 및 다국어 번역능력 향상을 위한 번역 교육과 학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하게 됐다.

이 교수는 “인간이 최적의 번역가”라며 “제한된 시간 안에 일관성과 정확성을 유지하며 대량으로 혹은 다국어로 번역할 경우처럼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번역 업무에 대해서는 기술적인 도움 없이는 절대 해결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번역 교육에 관해서는 “학문의 융복합 및 IT 기술이 접목하면서 언어 산업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러한 현실 속에서 언어교육 정책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미래형 인재의 육성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며 나부터도 이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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