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비엔코 러시아 상원의장이 특강을 하고 있다.
마트비엔코 러시아 상원의장이 특강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국외대(HUFS, 총장 김인철)는 4일 서울캠퍼스 미네르바 콤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발렌티나 마트비엔코 러시아연방 상원의장을 초청해 재학생들과 교직원 대상으로 한반도 비핵화 과정 및 한·러 경제협력 관련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마트비엔코 상원의장은 “남·북 및 북·미 대화를 환영하면서, 한반도 비핵화에서 남·북대화와 남·북 지도자의 역할이 핵심적”이며 “러시아 역시 한반도 문제에 항상 관심을 갖고 6자 회담에 참석하는 등 중국과 함께 ‘러·중 로드맵’을 작성해 평화적 방식에 의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또 그는 “한·러 협력은 나인브릿지(철도, 가스 등 9개 분야의 협력사업) 구상을 통해 더욱 증진되고 있으며, 한반도와 러시아의 철도 연결을 포함하는 동아시아 철도 공동체 구상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특강에는 한국외대 내·외국인 재학생들과 교직원 약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특강 종료 후 학생들과 질의응답 및 기념사진 촬영 시간을 갖는 등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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