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기 농축대학원장(왼쪽)이 평양과학기술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김수기 농축대학원장(왼쪽)이 평양과학기술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건국대(총장 민상기) 농축대학원(원장 김수기)이 5일 평양과학기술대학 농생명과학부와 농·축산 관련 학술 및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을 체결했다.

평양과학기술대학은 북한이 제공한 부지에 남북이 공동 설립한 과학기술 분야 특수대학으로. 현재 600여 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다. 평양과학기술대학은 서울대, 포스텍, 고려대 등 국내 10여 개 대학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다양한 기관과 협정을 체결해왔다.

양교는 이번 협약으로 △학술세미나 교류 △학술연구 교류 △과학자 인적교류 △남북한 농축산 발전을 위한 기술 공유 등을 통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건국대는 2007년 북한축산연구소를 설립한 이후 북한 축산의 진흥을 위해 북한의 축산정보, 발전방향 등 축산 관련 남북한 공동연구와 학계 교류를 추진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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