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미러에 스티커 부착해 편리한 교정 및 안전한 차선변경
소비력 강한 신규 여성운전자 겨냥해 지속적인 수익창출 기대
신규팀원 모집해 비즈니스 확장, 차선변경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차선변경도우미 스티커를 통해 개인사업을 진행 중인 동국대 재미난 팀은 창업동아리 왕중왕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재미난 팀에서 다루는 차선변경도우미 서비스 드루감은 사이드미러에 스티커를 붙여 운전자의 사이드미러 교정을 쉽게 하고 안전하게 차선을 변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드루감을 활용해 신규운전자 브랜드 구축사업을 구체적인 목표로 하고 있으며, 운전자의 올바른 사이드미러 교정 처선변경 시 후방차량과 최소한의 안전거리 표시 차선변경 시 후방차량과의 거리감·속도감 파악 판매를 통한 운전경력·차종·차령 등 유의미한 고객DB 확보 등을 사업 아이템의 가치로 두고 있다.

재미난 팀은 1인 창조기업이다. 팀을 이끌고 있는 오채윤 팀장은 재미난은 신규 운전자들을 위한 토털 서비스 브랜드라며 운전초기에 겪는 차선변경에 대한 어려움을 드루감이라는 제품으로 해결하고, 이를 통해 고객의 차량정보를 수집해 추후 지속적인 수익모델을 개발하는 비즈니스라고 설명했다.

현재 재미난 팀에서 파악한 국내 초보운전 시장은 56만 명에 14000억원 규모다. 이들의 특성 중 하나가 차량관련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소비금액이 크다는 점. 이에 착안해 차선변경도우미 드루감을 개발하게 됐다. 사각지대경보기 감지거리의 5배 이상 안전하게 차선변경을 가능하게 하고, 사각지대경보기에 비해 25배 저렴한 가격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재미난 팀에서는 주 타깃 고객층인 여성 운전자들의 꾸준한 증가세를 보고 성장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신규 여성운전자는 자동차시장에서 가장 높은 소비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드루감을 통해 타깃 고객을 유인해 그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자동차용품 및 서비스를 노출함으로써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것이 재미난 팀의 비즈니스 모델이다.

오 팀장은 창업동아리 왕중왕전에서 발표 순서가 거의 마지막이라 준비할 시간이 조금 더 많아 심사위원들게 조금 더 강한 임팩트를 심어주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쟁쟁한 다른 창업아이템을 가진 팀들도 많았는데 심사위원들께서 좋게 평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최우수상 수상을 계기로 더욱 열심히 사업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드루감’ 이전에도 사업을 해본 경험이 있다는 오 팀장. 대학 내 창업지원단을 통해 다양한 기본소양을 배우고 동아리 지원, 사업화 지원 등을 받게 돼 이번 왕중왕전에 참가함과 동시에 최우수상까지 수상할 수 있었다고 했다. 재미난 팀은 곧 사업을 함께할 팀원을 모집해 비즈니스 규모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오 팀장은 저와 같은 비전을 꿈꾸며 마음이 맞는 팀원을 뽑아 하루빨리 드루감제품을 통해 차선변경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건수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많이 판매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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