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TPCIT와 1+1 복수학위 프로그램 개설

허정석 총장(가운데)가 TPCIT 입학식에 참가해 신입생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허정석 총장(가운데)가 TPCIT 입학식에 참가해 신입생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가 5일 우즈베키스탄의 고등 직업 전문대학 (TPCIT ; Tashkent Professional College of Information Technoloies)에서 열린 ‘TPCIT-울산과학대학교 글로벌 캠퍼스’ 입학식에 참석했다.

이날 입학식은 울산과학대학교가 우즈베키스탄 현지 대학과 공동으로 개설한 ‘1+1 복수학위 프로그램’의 신입생 입학식이다.

울산과학대학교와 TPCIT는 8월 양교에서 1년씩 교육을 받고 두 대학의 학위를 이수하는 ‘1+1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개설했으며, 9월 입시설명회를 열고 글로벌 ICT 전공에 30명, E-business 전공에 30명을 각각 선발했다. 이들은 이번 가을학기부터 TPCIT에서 1년간 교육을 받고, 내년 9월에 울산과학대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또 TPCIT 학생 12명이 내년 3월에 울산과학대학교 글로벌비즈학과에 신입생으로 입학한다. 이들은 국내 또는 해외취업을 목표로 MICE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이벤트 및 박람회) 글로벌 전문가 양성교육을 받게 된다.

허정석 총장은 “우리 대학은 TPCIT와의 복수학위과정 개설을 계기로 인접 중앙아시아 국가에도 교육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으며, 중앙아시아에 진출한 국내 기업에 기업맞춤형 인재공급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TPCIT와의 복수학위과정 개설은 국내 전문대학가에 새로운 교육수출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허정석 총장 일행은 우즈베키스탄 방문 전 카자흐스탄 알마티 국립기술대학을 방문해 교육과정 협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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