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창원대(총장 최해범)가 4~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18 창원대 전국대학생 자율로봇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창원대 개교 50주년 기념행사인 ‘2018 경남 메이커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창원대 메카트로닉스대학이 주최하고, 지방대학 특성화사업(CK-1) 사업단 중 하나인 스마트메카트로닉스창조인력양성사업단,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LINC+)사업단, 메이커 아지트 센터가 공동 주관하고 경남로봇랜드재단, (사)경남로봇산업협회, (사)대한창작지능로봇 경남지회가 후원했다.
자율로봇경진대회는 대학생들의 전공능력을 로봇설계에 접목하고, 로봇설계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4차 산업혁명의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10개 대학 38개 팀이 참가했다.
대회는 자율주행 규격로봇으로 상대로봇을 원형경기장 밖으로 밀어내는 싸움로봇 부문과 걷기·달리기·장애물 우회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휴머노이드 챌린지 부문으로 구성됐다.
토너먼트로 진행된 경기에서 싸움로봇 부문에서는 창원대 ‘King Bot’ 팀(기계공학부 서보영, 배승민, 노치경, 김성엽, 정성준, 조기현)이, 휴머노이트 챌린지 부문에서는 창원대 ‘아이엠 맨’ 팀(전기전자제어공학부 이성우, 박지훈)이 각각 경상남도지사상,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차지했다.
창원대 총장상은 싸움로봇 부문에서 전북대 ‘천하장사’ 팀(기계공학과 김은현, 전유선, 기유림)이, 휴머노이드 챌린지 부문에서 경남대 ‘유사인간’ 팀(기계공학부 한두운, 정목경)이 수상했다.
최해범 총장은 “이번 대회는 미래사회 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새로운 흐름을 이끌어갈 핵심분야인 메카트로닉스‧로봇 분야의 활성화 및 저변확대의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