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글로벌 리더 양성 위한 30명 월드리더 선발

월드리더 2기로 선정된 30명의 학생들이 발대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했다.
월드리더 2기로 선정된 30명의 학생들이 발대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건국대(총장 민상기)가 11일 ‘차세대 글로벌 리더 육성 프로그램(KU World Leader Program)’으로 활동할 월드리더 2기 30명을 선발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민상기 총장, 박기영 취창업전략처장, 김신동 취업지원센터장, 2기 선발 학생 3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상기 총장 인사말 △KU 월드리더 선서 △월드리더 1·2기 만남의 장 순으로 진행됐다.

차세대 글로벌 리더 육성 프로그램은 건국대만의 핵심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전원 2학년 재학생으로 구성돼있다. 월드리더 학생들은 선발 시점부터 졸업까지 전반적인 학교 생활에 대해 밀착 관리를 받게 되며 취업, 대학원 진학, 창업 등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교육과정은 △기본 품성과 사교성을 키울 수 있는 ‘상허인성 프로그램’ △기업환경, 기획, 재무, 마케팅 등을 학습하는 ‘차세대 리더 프로그램’ △외국어 능력, 국제문화 이해 능력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리더 프로그램’ △컴퓨터활용능력,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능력 등을 키우는 ‘디지털 리더 프로그램’이 있다.

또 유력동문 및 외부전문가로부터 조언을 듣고 네크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사회지도층 유력동문 선배 멘토링, 개인 진로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하며, 개인별 진로역량 개발에 필요한 대외활동과 대외공모전에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건국대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 중상위 30%에게 장학금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2년 과정을 모두 마치면 ‘총장 인증 수료증’ 또는 ‘총장추천서’를 발급한다.

민상기 총장은 “월드리더 프로그램은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비전과 목표가 뚜렷한 재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개척할 수 있는 건국대만의 대표적인 소수정예 맞춤형 프로그램”이라며 “과감한 도전과 함께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과 서로 교류하면서 공감 능력과 전문성, 창의성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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