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까지 이틀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한국대학신문 박대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교육부‧부산교육청과 함께 12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18 소프트웨어 교육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13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올해 페스티벌의 주제는 ‘언제나, 어디에나, 누구나 바로 나! 소프트웨어 교육’이다.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고 즐기며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음을 주제에 담았다.
행사를 통해 소프트웨어(이하 SW) 교육을 체험하고 전문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34개 세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역 특화 SW교육을 공유‧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있다. 올해 신설된 글로벌 SW교육 포럼에서는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해 국내 SW교육 발전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SW교육 페스티벌은 2015년 시작해 올해로 4년차를 맞이했다. 중학교는 올해, 초등학교믐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되는 SW교육 필수화에 대한 국민 이해도 제고, 사회 전반의 SW교육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세 차례의 행사를 과천 일산 등 수도권에서 연 것과 달리 올해는 장소를 부산으로 옮겼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고른 SW교육 문화를 조성하고, 학생-학부모의 참여 확대를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미래 사회에서는 경직된 사고보다는 새로운 것을 상상하고 스스로 만들어 볼 수 있는 역량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SW교육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모든 학생들이 공교육을 통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올해부터 중학교 1학년을 시작으로 필수화가 적용됐다. 내년에는 초등학교 5학년 또는 6학년에서 SW교육을 시작한다”며 “이번 행사는 학교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직접 체험하고, 창의력과 사고력 중심의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SW교육 페스티벌 관련 자세한 정보 확인과 주요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소프트웨어 중심사회 포털을 통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