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학교에서 13일 진행된 2019학년도 수시1차 모집면접에서 간호학과 재학생이 면접 응시생들에게 학과 실습기자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구과학대학교에서 13일 진행된 2019학년도 수시1차 모집면접에서 간호학과 재학생이 면접 응시생들에게 학과 실습기자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는 13일 실시한 2019학년도 수시모집 면접장을 학과체험과 연계한 행사로 꾸며 면접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면접 프로그램은 학과 교수와 지원자간의 인성과 적성을 알아보는 1대1 심층 면접과 전공 이해도 및 기본소양 테스트 실시 등 각 학과 특성에 적합한 학생을 선발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또한, 지원자가 면접 전ㆍ후 시간을 활용해 재학생의 안내에 따라 학과 강의실 및 실습실을 돌아보며, 학과 프리젠테이션 및 실습기자재와 강의교재 등을 활용한 다양한 학과체험프로그램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학과체험으로는 △간호학과 NEST센터(간호전문교육센터)를 활용한 분만간호과정, 응급간호과정, 신생아간호과정, 중증외상센터 등 체험 △식품영양조리학부 학교기업 레꼴 제과ㆍ제빵 시식회 △방송엔터테인먼트코디과 네일아트 체험 △유아교육과 교구제작 및 미술작품 전시 △아동청소년지도과 캔들만들기 체험 △ 국방기술행정과 의장대 시범공연 및 공기총 사격체험 △측지정보과 공간정보(측량) 체험 및 장비전시 △건축인테리어과 작품 전시 △보석감정주얼리과 졸업작품 전시회 등 2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지원자들이 저마다 응시한 학과에 대한 정보를 얻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특히, 방송엔터테인먼트코디과 재학생들은 면접장까지 동행한 학부모들을 위해 무료 네일케어체험을 진행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밖에도 식품영양조리학부에서는 간단한 제과와 음료 및 차를 제공해 줘, 면접자와 학부모 모두를 흡족케 했다.

간호학과를 지원한 김정윤(운암고 17년 졸업) 씨는 “부모님 반대로 간호학과에 진학하지 못한게 후회가 돼 다니던 대학을 휴학하고 간호학과에 지원하게 됐다”며 “뛰어난 실습실 환경이 너무 좋아 보였고, 교수님께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편안하게 면접에 임할 수 있었다”고 면접 소감을 전했다.

김영식 입학처창은 “작년보다 지원자 수가 600여 명 정도 늘었는 데 전문 직업인 양성을 목표로 취업에 강한 전문대에 사회적 인식이 변화고 있다”며 “특히, 해외취업에 상당히 관심이 높다. 우리 대학이 미국, 영국, 일본,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 에서 시행하고 있는 어학연수 및 교환학생, 해외현장실습 등 글로벌역량강화프로그램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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