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두한 삼육보건대학 총장(오른쪽 두번째)이 협약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박두한 삼육보건대학교 총장(오른쪽 두번째)이 협약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두한)는 한국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센터장 이하룡)와 12일 외국인 노동자 및 외국인 유학생 직업교육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박두한 총장은 “우리대학에도 외국인 학생이 167명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며 “세계인과 진심으로 마음을 나누고 함께 소통하겠다는 삼육인의 정신과 외국인 노동자지원센터의 설립이념은 상통한다”고 했다.

이하룡 센터장은 “양 기관의 협약으로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 노동자에게 양질의 상담 및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각종 문화행사를 통해 건강한 신체뿐만 아니라 정서안정을 위해서도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다”이라고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육보건대학교는 외국인 노동자 및 외국인유학생의 건강과 교육, 평등, 보호 등 인도주의를 실천하기 위한 지원활동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박주희 삼육보건대학교 기획처장은 “이번 협약으로 대학 차원에서 외국인 노동자에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특별히 12월 18일 세계 이주민의 날을 기념해 가칭 ‘제1회 외국인노동자 K-Culture Festival’을 공동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외국인노동자 지원센터는 문화적 차이와 언어소통의 한계로 인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고충상담, 한국어교육, 한국문화, 생활법률 등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또 외국인 노동자의 국내생활 적응 및 원활한 취업활동을 촉진해 중소기업 사업주의 외국인력 활용의 원활을 도모할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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