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덕수 남해대학 총장이(왼쪽에서 다섯 번쨰) 귀농사관학교 수료식 후 귀농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덕수 남해대학 총장이(왼쪽에서 다섯 번쨰) 귀농사관학교 수료식 후 귀농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홍덕수) 평생교육원이 13명의 전문 귀농인을 배출했다.

남해대학은 지난 4월 19일 지역 귀농인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정보제공을 위한 ‘귀농사관학교’를 개설하고, 20주 동안 총 120시간의 ‘화훼·농촌관광과정’을 운영해 왔다.

‘화훼과정’은 원예조경과 교수진과 원예실습실을 활용해 ‘실용기술’ 중심으로 14주간 교육을 진행했다. ‘농촌관광과정’은 지역농업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농촌체험관광 운영 사례와 농촌 관광마케팅 방법 등에 대한 프로그램으로 6주 과정으로 구성했다. 현장학습과 개별코칭 중심의 ‘실전형 교육’으로 새내기 귀농인들의 현장 적응력을 높였다.

13명의 귀농인들은 120시간의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하고 11일 남해대학 본관 1층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생 대표로 오현택(59세, 남해군)씨가 수료증을 받았으며, 조영란(44, 산청군), 아승민(53, 산청군), 오현택(59세, 남해군)씨가 총장 명의의 표창장을 받았다.

귀농인에 대한 사후관리시스템을 강화해 수료자는 경남도의 농업기술원 등 유관기관과 연계돼 정기적으로 기술지도를 받게 된다. 

남해대학은 5년간 경상남도의 위탁교육기관으로 선정돼 그동안 총 90명의 전문 귀농인을 배출했으며, 귀농인들의 성공적인 농촌 정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귀농인에 대한 사후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맨투맨 방식의 밀착 상담방식으로 귀농인에 대한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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