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총장 김명애)는 최근 학내에서 발생한 SNS콘텐츠 유포사건(일명 불법 알몸촬영남)과 관련해  수사기관에 범죄자를 조속히 체포해 엄중히 처벌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동덕여대는 13일 이 사건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이번 동영상 유포사건은 지성의 전당인 대학에 분노와 충격을 줬다"며 "여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한 이번 사건을 절대로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재 이 사건은 종암경찰서 강력반과 사이버수사팀에서 CCTV 화면 분석 및 범죄자 신원파악 등을 조사 중에 있다.

동덕여대는 또 이러한 일들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통합관제센터 운영 △취약시간대 순찰강화 및 외부인 건물출입통제 강화 △교내 취약지역에 비상콜시스템(Emergency call) 구축 △고화질 CCTV 350여대 운용 △여자화장실 350여개 비상벨 설치 및 몰래카메라탐지 확충 운용 △관내 경찰관 동반 안전지킴이 순찰 등 신속한 대처와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덕여대는 입장문에서 "그동안 안전한 캠퍼스 구축의 일환으로 학내 전체 경비 시스템 보강 공사 중에 이같은 불미스런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학생들의 안전한 대학생활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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