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은 지난 2005년 제정해 매년 10월 15일 창간 기념행사와 함께 시상, 올해 18회째를 맞았다. 대학 대상은 갈수록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교육혁신, 연구력 제고, 국제교류 확대, 산학협력 활성화·특성화 등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애써온 대학의 노력을 널리 알리고, 거둔 성과를 대학 간 공유함으로써 미래 발전의 토양으로 삼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상하는 제도다.

올해 수상 대학은 당해 연도 교육 전반에 나타난 대외적인 지표와 본지 기자들의 취재를 통해 수집된 발전 성과를 취합해 본지 심사위원회의 주관적 평가에 따라 부문별로 수상대학을 선정했다. 한국대학신문은 대학 경쟁력이 국가의 경쟁력이라는 신념으로 이 상이 대학의 위상을 제고하고 구성원들의 자부심이 되며 궁극적으로 수상 대학의 미래 경쟁력을 신장하는 작은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편집자 주> 

 

왼쪽부터 민상기 건국대 총장, 정규상 성균관대 총장, 염재호 고려대 총장, 강정애 숙명여대 총장, 박형주 아주대 총장
왼쪽부터 민상기 건국대 총장, 정규상 성균관대 총장, 염재호 고려대 총장, 강정애 숙명여대 총장, 박형주 아주대 총장

교육역량 우수대학 건국대학교 ‘융합’ 기반 교육혁신 허브로 탈바꿈
건국대가 미래 초연결사회를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해 ‘융합’을 기반으로 교육혁신 허브로 탈바꿈하고 있다. 건국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대학의 경쟁력 확보와 학문단위 융합을 위해 단계적인 학사개편과 단과대학 운영 혁신을 진행했다. 2017학년도에 바이오 분야의 단과대학인 동물생명과학대학과 생명환경과학대학을 통합해 ‘상허생명과학대학’을 출범시킨 데 이어 올해부터는 인문사회계열의 정치대학·상경대학·글로벌 융합대학을 대형 단과대학인 ‘사회과학대학’으로 통합해 융합교육과 대학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공과대학도 소프트웨어융합학부(과거 정보통신대학)를 통합해 10대 학부(12개 학과)로 대형화해 조직혁신과 학사운영의 효율화를 꾀했다.

교육역량 우수대학 성균관대학교 세계대학평가에서 경쟁력 입증, 국내 최상위 수준
성균관대의 교육역량 우수성은 THE 세계 대학 순위 평가에서 82위를 기록하는 등 이미 입증된 바 있다. 대내외 평가에 주로 활용되는 연구성과, 교수진, 교육시설, 산학협력, 장학금 지원, 국제화 등 각종 지표에서도 국내 최상위 수준이다. 성균관대의 이러한 교육·연구 성과는 취업률 76.4%를 보이며 졸업생 3000명 이상 전국 4년제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대학혁신지원 시범(PILOT)운영사업에 선정돼 교육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건학 620년을 맞아 전 구성원이 ‘정상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다짐하고 있다.

교육혁신 우수대학 고려대학교 고려대만의 혁신수업으로 개척하는 지성 양성
고려대의 혁신은 현재진행형이다. 최근에는 개척하는 지성을 위한 ‘자유정의진리’ 수업을 도입했다. 이 수업은 인문 사회적 기초 역량을 키우는 고려대만의 새로운 수업이다. 3년간 연구 개발한 미래형 수업 형태인 ‘자유정의진리’ 교양 수업을 통해 신입생들은 인문학·사회과학·자연과학 세 가지 분야에서 인류의 지성사를 장식했던 대표적인 지적 성찰들을 주제별로 살펴본다. 이를 통해 개인과 사회, 문명과 세계 전반에 대한 사유방식을 훈련하게 된다. 고려대는 교육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2017 QS 아시아대학 평가 2년 연속 국내 종합사립대 1위를 차지했다.

교육혁신 우수대학 숙명여자대학교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아 ‘공학 중심’ 체계 개편 선도
숙명여대는 사회적 패러다임이 대거 전환되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해 ‘혁신’에 몰두하는 대학이다. 여대 가운데 유일하게 산업연계교육활성화 선도대학사업(PRIME사업)에 선정된 숙명여대는 학사구조와 교육과정을 혁신함으로써 교육 역량을 한층 높이고 있다. 인문계 중심이던 교육 체계는 2015년 신설한 공대를 중심으로 대거 개편됐다. ‘여성 친화적인 현장 밀착형 교육모델’ 개발, 기초공학부를 통한 과목 선택권 강화 등도 인상 깊은 부분이다. 산학연계‧캡스톤디자인 과목을 대거 늘리는 등 현장 실무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교육도 대폭 늘어났다.

교육혁신 우수대학 아주대학교 학생 ‘자기주도적 교육’ 도입… 신선한 교육혁신 주목
아주대는 ‘파란학기제–아주 도전학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이 직접 설계한 과제에 도전하고 학점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아주대는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는 과정에서 진로와 인생에 대해 고민하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16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주대의 상징색인 파란색에서 따온 이름으로 알을 깬다는 '파란(破卵)'과 이런 시도를 통해 사회에 신선한 ‘파란(波瀾)’을 일으키자는 뜻도 담았다. ‘많이 배운 사람’이 아니라 ‘잘 배운 사람’ 배출에 목표를 두고 있다.

조동성 인천대 총장, 박재규 경남대 총장, 장호성 단국대 총장,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 김상호 대구대 총장
조동성 인천대 총장, 박재규 경남대 총장, 장호성 단국대 총장,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 김상호 대구대 총장

국제교류 우수대학 인천대학교 송도국제도시 기반 세계 100대 글로벌 대학 도약
인천대는 국립대학법인 전환을 계기로 우수한 교육과 연구역량을 자랑하며 인천지역 거점국립대를 넘어, 더 나아가 세계 100대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로의 이전과 국립대 전환으로 날개를 단 인천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최상위 수준의 연구력을 갖춘 신진 교수들은 인천대의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특히 인천대는 송도국제도시가 세계적 바이오 생산기지 및 연구 클러스터로 급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활용, 국제교류를 통해 바이오 특화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미래를 내다보며 바이오 3개, 공학 1개, 인문·사회 1개 분야를 각각의 최고 봉우리로 만들어, 인천대를 이끌어나갈 다섯 개의 봉우리에 집중투자할 계획이다.

교육특성화 우수대학 경남대학교 북한·평화통일, 국방산업 등 대학 특성화 교육 '주목'
경남대의 대학 특성화는 북한·평화통일, 국방산업, 스마트메카트로닉스융합, 로하스웰빙, 해양문화·도시힐링 등 5개 분야로 요약된다. 앞서 경남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주관의 2016년 대학특성화(CK)사업 성과 평가에서 3개 사업단이 우수 사업단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교육부가 실시한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최종 선정되면서 대학 특성화와 경험기반 교육과정 운영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경남대는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최상의 면학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친환경적인 월영(月影)캠퍼스가 유명하다.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사계절 내내 지역에서 가장 즐겨찾는 공원과 같은 캠퍼스다.

교육특성화 우수대학 전북대학교 ‘모범생’ 아닌 ‘모험생’ 키우는 대학
전북대는 실력과 함께 문제 해결능력, 그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깨닫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북대는 모험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레지덴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와 ‘오프 캠퍼스(Off Campus) 프로그램’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오프 캠퍼스를 통해 졸업까지 일정 기간 다른 나라나 특정 지역에서 생활하며 현지 언어뿐 아니라 문화, 생활방식까지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북대는 학생들의 글로벌 감각뿐만아니라 타 문화 포용력,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까지 키우겠다는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전북대는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를 표방하며 명품 둘레길 조성사업과 한스타일 캠퍼스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산학협력 우수대학 단국대학교 ‘토털 오픈형 산학협력 4.0’으로 상생발전 추구
단국대는 대학·산업체·지역사회의 상생발전을 꾀하는 ‘토탈 오픈형 산학협력 4.0’을 내세우며 산학협력 대표 대학으로 거듭났다. 단국대 산학협력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사회, 지역 산업체와 밀착해 이뤄진다는 것이다. 특히 △지역·기업체의 수요에 부응하는 기업 지원 활동 △산업체 재직자 교육 △기업의 기술 자문·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이를 위해 고용연계형 맞춤형 교육트랙을 개설하고 융·복합 연계과정 전공 교과목도 개설하는 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단국대는 창업강좌 이수학생비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창업지원 시스템으로도 정평이 나있다.

산학협력 우수대학 순천향대학교 지역상생형 산학협력 고도화… 산학일체형 미래선도대학으로 탈바꿈
순천향대는 지역 우수인재와 강소기업 등 인적·물적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며 산학일체형 미래선도대학으로 대학 전체를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의료 분야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지역상생형 산학협력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로 건학 40주년을 맞이한 순천향대는 기업가정신을 갖춘 실무인재 양성으로 산학일체형 교육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순천향대는 창업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교내 공학관에 ‘인더스트리 인사이드 센터’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24시간 개방되는 이 공간에서 학생들은 교수의 지도를 받거나 동료들과 창업아이템을 교류하며 자신들의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인성교육 우수대학 대구대학교 인성교육으로 채워진 신입생 예비대학부터 인성강화 교양 프로그램까지
대구대는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많은 노력을 쏟는 대학이다. ‘사랑‧빛‧자유’라는 건학이념에 발맞춰 대구대는 소통과 헌신의 소양을 창의적으로 융합하는 DU-HEART 인재를 인재상으로 둔다. 대구대의 인성교육은 예비 신입생 때부터 시작된다. 올해 대구대는 대규모 일반대학 가운데 최초로 신입생 예비대학을 무알코올 행사로 진행했다. 술이 없어진 자리에는 대학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인성교육 프로그램들이 채워졌다. 입학 후에도 인성교육은 계속된다. 전인 교육과 사회봉사 역량 제고를 목적으로 2015학년부터 마련된 DU나눔과헌신, DU비전설계, DU지역사랑프로젝트 등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 권민희 연성대학교 총장, 유재원 한국영상대학교 총장, 허정석 울산과학대학교 총장, 이보숙 한양여자대학교 총장, 남궁문 원광디지털대 총장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 권민희 연성대학교 총장, 유재원 한국영상대학교 총장, 허정석 울산과학대학교 총장, 이보숙 한양여자대학교 총장, 남궁문 원광디지털대 총장

교육역량 우수대학 인천재능대학교 벤치마킹 1순위, ‘글로벌 직업교육 명품대학’ 자리매김
인천재능대학교는 대학과 기관들이 가장 벤치마킹하고 싶은 ‘글로벌 직업교육 명품대학’이다. 재능교육의 ‘스스로학습’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학생 중심의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2006년 교육부 차관 출신 이기우 총장 취임 이후 인천재능대학교는 ‘변화와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수도권 취업률 4년 연속 1위(가·나 그룹), 2018 대학 기본역량 진단 ‘자율개선대학’ 선정, 정부 재정지원사업·평가 9관왕 등 교육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최적의 교육과정과 최신의 교육시설을 갖추고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는 최상의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교육혁신 우수대학 연성대학교 ‘세계적 수준의 직업교육 일류대학’ 비전 추구
연성대학교(총장 권민희)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 ‘자율개선대학’으로 최종 선정되면서 우수한 교육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로써 명실상부한 직업교육 일류대학으로의 위상을 드높이게 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연성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특성화전문대학(SCK) 선정에 이어 개교 40주년을 맞이했던 지난해에는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 세계적수준의전문대학(WCC) 등 교육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재정지원사업에 모두 선정되면서 교육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고 있다. 연성대는 운동장 지하를 개조해 건립한 학생복지센터에 학생들의 모든 민원을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서비스센터를 신설해 차원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특성화 우수대학 한국영상대학교 창의·융합교육으로 영상콘텐츠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유능한 인재들을 양성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영상예술대학’으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영상대학교는 지속적으로 교육시스템을 개발하며 인적·물적 자원 확대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교류대학의 다변화를 꾀하는 한편 외국어교육, 해외콘텐츠 제작, 인턴십, 글로벌 현장학습 등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끼’있는 젊은이들을 모아 ‘프로’로 키우겠다는 대학이다.

산학협력 우수대학 울산과학대학교 8년 연속 WCC 타이틀 유지, 산학협력 선도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는 2011년 교육부로부터 ‘세계적수준의전문대학(WCC)’으로 선정된 이래로 올해까지 8년 연속 WCC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 8년 연속 WCC를 유지하는 3개교 중 하나다. 정부가 인정하는 전국 최고 전문대학인 것이다. 특히 울산과학대학교는 산학협려을 선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울산동구청과 MICE산업 전문가를 양성하는 ‘지역기반 글로벌 관광인력 양성 교육’을 시작했다. 울산과학대학교는 국내 전문대학 최초로 우즈베키스탄 고등직업 전문대학인 TPCIT와 2년제 복수학위과정을 개설하고 가을 신학기부터 1+1 전문학사학위 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중앙아시아 등 해외 교육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지역협력 우수대학 한양여자대학교 지역과 상생하며 인성과 실력 갖춘 ‘한양女人’ 양성
한양여자대학교(총장 이보숙)는 건학이념 ‘사랑의 실천(愛之實踐)’을 대학 운영의 핵심으로 삼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협업해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으로 거듭나는 한편, 사회 곳곳에 봉사의 손길을 뻗고 있다. 이러한 인성교육 및 지역 민간기관, 산업체와의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한양여자대학교는 사회적 가치를 지닌 스타트업인 소셜벤처를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재학생들의 취업처를 발굴하는 동시에 창업을 지원하는 등 다방면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양여자대학교는 ‘전문대학 특성화 육성사업(SCK)’ ‘LINC+ 사업’ ‘일학습병행제 운영‘ 등 정부의 주요 재정지원 사업에 참여해 왔으며, 올해 교육부 대학 기본역량 진단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콘텐츠 우수대학 원광디지털대학교 특성화학과 운영으로 ‘특성화 명문 사이버대학’ 도약
원광디지털대(총장 남궁문)는 웰빙건강·한국문화·실용복지 분야의 3개 학부 17개 특성화학과를 운영하며 ‘특성화 명문 사이버대학’으로 거듭났다. 특성화된 교육으로 인정받고 있는 원광디지털대는 2002년 개교 이래 지난 16년간 국내외에서 교육적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2015년 ‘교육콘텐츠 우수대학’으로 선정됐으며, 2013년 ‘사이버대학 역량평가’에서 전체영역 최고등급을 받은 바 있다. 원광디지털대는 학생 중심의 최첨단 교육 시스템과 다양한 장학 혜택, 우수한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최고의 특성화 사이버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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