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열린 농촌재능나눔행사에서 식전공연으로 농악공연이 펼쳐졌다.
13일 열린 농촌재능나눔행사에서 식전공연으로 농악공연이 펼쳐졌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전북과학대학교(총장 황인창)가 정읍시와 함께 13일 북면초등학교에서 ‘농촌재능나눔축제’를 개최했다.

농촌재능나눔사업은 대학생들의 전문지식과 재능을 고령화된 농촌마을 주민에게 나눠주는 사업으로, 정읍시와 전북과학대학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2013년부터 6년째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사에서 치위생과 등 8개 학과 재학생들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과 함께 시력검사, 뇌졸중 관리교육 등 건강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마을대표음식개발과 이·미용 봉사, 시력검사 및 근용 안경증정 등의 다양한 재능나눔 활동을 펼쳤다.

다문화가정 학생들은 양꼬치 등 자국의 전통음식을 선보였으며 이만세 방송연예미디어과 교수의 사회로 농악공연, 색소폰 연주 등의 식전공연도 열렸다.

황인창 총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대학이 지역사회에 깊게 뿌리내려 정읍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정읍시와 더불어 이러한 재능나눔의 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유진섭 정읍시장은“농촌재능나눔 축제가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희망과 행복을 주는 나눔의 장을 만들어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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