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젓갈축제 행사장에 마련된 LINC+ 사업단의 '추억사진관' 부스에서 한 가족이 교복을 입고 기념촬영을 했다.
강경젓갈축제 행사장에 마련된 LINC+ 사업단의 '추억사진관' 부스에서 한 가족이 교복을 입고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건양대(총장 이원묵) LINC+사업단이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동안 강경젓갈축제 행사장에서 ‘추억사진관’과 ‘메아리우체통’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추억사진관’은 교복을 입고 폴라로이드로 즉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부스이며, ‘메이라우체통’은 작성한 편지를 1년 뒤 발송해주는 부스다.

LINC+사업단은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사회에서 기다림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체험부스를 준비했다.

또 추억의 뽑기판을 설치해 다양한 상품을 증정하고 자율기부 이벤트 등도 진행했다. 건양대 LINC+사업단의 가족회사이자 예비사회적기업인 ‘발그래협동조합’도 참여해 수제 석고방향제, 비누, 디퓨저 등 제품을 전시·판매했다.

자녀와 함께 참여한 관광객은 “내가 예전에 입고 다녔던 교복을 아이와 입고 찍으니까 기분이 묘하다”며 “아이와 함께 어린 시절을 체험하고, 1년 뒤의 모습에 대해 얘기를 나눌 수 있는 행복한 추억거리를 만들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강현식 LINC+사업단 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빠른 변화 속에 자칫 소외될 수 있는 구세대와 신세대의 교감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대학자산을 지역민과 공공기관에 개방해 지역 대학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대학교의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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