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식에서 박두한 총장(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수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달식에서 박두한 총장(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수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두한)는 8일 대회의실에서 '미주동문 장학금' 8000달러와 '이옥선 장학금' 1000달러에 대한 전달식을 가졌다.

이 날 전달식에는 박두한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을 전달하기 위해 미주동문장학회 이철환(24회) 부회장이 대학을 방문했다.

박두한 총장은 “이 자리는 미국에서 온갖 어려움을 이겨낸 여러분의 선배들이 장학회를 조성해 해마다 8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러한 선배들의 뜻이 담겨있기에 그 어떤 장학금보다 소중하고 감사하게 생각하며 전달받은 장학금은 장래의 진로에 도움이 되도록 잘 사용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철환 부회장은 “미주동문장학회를 대표해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옥선 장학금은 여러분의 선배이신 23회 이옥선 선배가 의료선교를 나갔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했는데 학창시절 고마웠던 동창들을 떠올리며 본인이 죽어서도 후손들이 계속해서 장학금을 보낼 것을 약속하신 매우 특별한 장학금”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 날 미주동문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최수빈, 심윤교, 최혜린, 이영은, 봉승균, 빈예은, 류수경, 신형민씨 등 재학생 8명이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8명이 수혜를 받았다. 또한 오현성 학생은 이옥선 장학금의 첫 수혜자가 됐다.

이옥선 장학금을 받은 오현성씨(간호학과 3)는 “선배님들의 따뜻한 진심이 담긴 특별한 장학금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저도 선배님들의 뜻을 잘 이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후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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