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연계 시민대학 사업으로 진행되는 '21세기 디자인의 세계' 교양강좌가 11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열린다.
대학연계 시민대학 사업으로 진행되는 '21세기 디자인의 세계' 교양강좌가 11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열린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국민대(총장 유지수)가 10일 글로벌인문·지역대학 세미나실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교양강좌 ‘21세기 디자인의 세계: 일상미학에서 4차 산업혁명까지’를 개최했다.

국민대는 3월부터 공동체정신 교육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대학연계 시민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연계 시민대학’은 대학의 지역사회 공헌과 서울시민의 평생교육 확대를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문·예술·디자인 등의 교양 강좌를 진행한다.

‘21세기 디자인의 세계 : 일상미학에서 4차 산업혁명까지’ 강의는 △전용일 금속공예학과 △조현신 시각디자인학과 △구상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교수가 참여해 각각 3~4주씩 총 10주간 강의를 진행한다. 강좌는 디자인과 공예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증진하고 세계 디자인 트렌드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개설됐다.

조현신 교수는 “디자인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사고의 폭이 확장된다면, 지역 사회 곳곳의 디자인을 개선하는 데에도 직접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순히 강좌를 수강하고 끝나는 것이 아닌 지역사회 곳곳의 디자인 개선 프로젝트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일상에서 그것을 활용하는 수강생을 양성하는 것이 수업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강의에 참석한 오희자씨는 “40여 년 전 대학을 졸업했고 전공은 응용미술이었다”며 “오랜 추억으로 남아있었던 응용미술에 대한 기억을 토대로 현대의 시각디자인을 다시 공부하니 감회가 새롭다” 고 말했다.

대학연계 시민대학 교양강좌는 11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된다. ‘21세기 디자인의 세계 : 일상미학에서 4차 산업혁명까지’ 외에도 ‘삶의 키워드를 성찰하는 영미문학 산책 2’, ‘소설의 숲에서 만난 한국 근현대사’ 등의 강좌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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