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30주년 대학생 의식조사/상품 브랜드] 대학생들을 사로잡은 브랜드는?
[창간 30주년 대학생 의식조사/상품 브랜드] 대학생들을 사로잡은 브랜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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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이 창간 30주년을 맞아 '2018 한국대학신문 기업대상’ 시상식을 18일 오후 2시 서울클럽 한라산홀에서 진행했다. (사진=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이 창간 30주년을 맞아 '2018 한국대학신문 기업대상’ 시상식을 18일 오후 2시 서울클럽 한라산홀에서 진행했다. (사진=한명섭 기자)​

전국의 대학생들이 뽑은 최고의 상품은 무엇일까? 한국대학신문은 매년 10월 15일 창간기념일을 맞아 ‘전국 대학생 의식조사 및 기업이미지·상품브랜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올해는 창간 30주년으로 8월 30일부터 9월 12일까지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온라인 홈페이지와 이메일을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에는 1015명이 응답했다.

상품 브랜드 설문조사는 상품의 가격·품질·서비스 등 제반을 평가하는 척도이자 결과여서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그렇다면 대학생들이 가장 좋아하고 많이 사용하는 상품(브랜드)은 무엇일까?

올해 대학생이 선택한 부문별 최고 대상은 취업사이트는 사람인, 아르바이트 사이트는 알바몬, 체크카드는 KB국민카드, 문구․팬시류는 모닝글로리, 담배는 레종, 유학원은 종로유학원, 공무원 학원은 공단기 등으로 돌아갔다.

또 대명 비발디파크(스키장), OLIVEYOUNG(드러그스토어), 시원스쿨(온라인 영어회화), 코코도르(천연 디퓨저), 여기어때(여행 액티비티 앱), 김가네(김밥) 등이 부문별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이 중 사람인, 알바몬, KB국민카드, 모닝글로리, 레종, 종로유학원, 공단기, 대명 비발디파크, OLIVEYOUNG 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상품브랜드를 불문하고 최고의 선호도를 얻은 브랜드는 OLIVEYOUNG으로 지난해(69.5%)에 이어 올해(73.1%)도 가장 선호도가 높았으며 알바몬도 58.8%를 기록해 선호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 한편 1위와 2위의 격차가 초접전을 벌이는 부문도 있었다. 바로 담배 부문인데, 1위 레종과 2위 말보로의 격차는 0.4%p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해 1%p보다 더 줄어든 것이다.

사람인(취업 사이트) 알바몬(아르바이트 사이트) KB국민카드(체크카드) 모닝글로리(문구․팬시류) 레종(담배) 종로유학원(유학원) 공단기(공무원 학원) 대명 비발디파크(스키장) G마켓(모바일 쇼핑) OLIVEYOUNG(드러그스토어) 시원스쿨(온라인 영어회화) 코코도르(천연 디퓨저) 여기어때(여행액티비티 앱) 김가네(김밥브랜드)

[취업 사이트 부문_사람인] 2013년 이후 6년째 정상 차지

우리나라는 ‘청년실업’ ‘취업대란’ 등의 말에서 느낄 수 있듯 취업난으로 신음하고 있다. 청년층뿐만 아니라 중장년층도 여기에서 예외일 수 없다. 일을 할 수 있고, 일을 할 의사도 분명히 있지만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거나 기회를 가지지 못하는 인원이 늘어나 사회적 문제가 된 지 오래다.

이러한 현실은 올해 본지 설문조사에서도 극명하게 나타난다. 대학 진학이유를 물었는데 39.3%의 응답자가 ‘취업의 유리한 조건을 획득하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지난해 36.6%보다 더 늘었다. 2006년에도 같은 질문에 응답자의 40.2%가 취업 때문이라고 응답해 세월이 흘러도, 정권이 몇 번 바뀌어도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대학생들의 취업준비 중 빼놓을 수 없는 선호 취업 사이트에도 관심이 모아질 수밖에 없다. 취업난의 파고를 헤치기 위한 방편의 하나로, 가장 많은 응답자가 선택한 사이트는 사람인이었다. 사람인은 36.3%를 얻어 1위를 차지했는데, 올해로 벌써 6년째 정상을 달리고 있다.

사람인은 그동안 상승세를 쭉 이어왔다. 2013년 29.1%로 시작해 2014~2015년 35.8%에 이어 2016년 38%, 지난해에는 드디어 40%대(40.9%)에 진입하면서 미소를 지었다.

올해 역시 1위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 2위와 격차가 눈에 띄게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해는 2위 잡코리아의 격차가 19%p나 벌어졌는데 올해는 역시 2위인 잡코리아와의 격차가 5.3%p밖에 나지 않았다. 2012년까지 정상으로 군림하다 2013년부터 사람인에 정상 타이틀을 넘겨줬던 잡코리아의 추격이 만만치 않은 것이다. 3~4위는 워크넷(15.2%)과 인크루트(8%)가 차지했다.

사람인을 가장 좋아한다고 한 응답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충청권(41.3%)이 가장 많았으며 경상권(39.7%)의 선호도도 높았다. 여학생(35.7%)보다 남학생(37.4%) 선호도가 다소 높았으며 계열별로는 자연공학계열이 42.9%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주었다. 학년별로 보면 취업을 눈앞에 둔 4학년이 40.2%로 가장 높았고 2학년(35.3%), 3학년(32.6%), 1학년(32%) 순이었다.

[아르바이트 사이트 부문_알바몬] 온라인과 SNS에서 대세, 알바몬

대학생들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아르바이트다.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온라인과 SNS로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는 것이 대세다. 그렇다면 대학생들은 학비와 용돈을 벌고 취업에 도움이 되는 경력을 쌓는 아르바이트를 어떤 사이트에서 주로 찾을까?

가장 선호하는 아르바이트 사이트를 묻는 질문에 대학생 10명 중 6명에 가까운 응답자가 알바몬(58.8%)에 엄지손가락을 들었다. 지난해 60.6%의 호감도로 1위로 차지한 것에 비하면 응답비율이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독주하고 있는 것이다.

알바몬의 뒤를 이은 곳은 37.1%를 얻은 알바천국. 알바천국은 지난해에 비해 알바몬과의 간격을 줄이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벽임을 다시 한 번 실감해야 했다. 나머지 아르바이트 사이트들은 2%도 채 안돼는 점수를 얻는 데 그쳤다.

알바몬을 가장 선호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충청권이 71.1%로 가장 높았고 수도권(68.9%)과 강원권(60.7%)도 선호도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남학생(52%)보다는 여학생(62.5%)이 더 높게 나타났다. 계열별로는 자연공학계열(59%)과 인문사회계열(58.9%)이 거의 비슷했으며 예체능계열은 56.8%를 기록했다. 학년별로는 3학년이 61.2%로 가장 높았고 2학년(58.7%)과 4학년(58.6%)도 비교적 높았다.

알바천국은 권역별로 보면 경상권(65.3%)이 가장 많았으며 성별로 볼 때는 여학생(35.2%)보다 남학생(40.7%)이, 계열별로는 40.5%를 기록한 예체능계열이 가장 높았다.

알바몬은 2006년에도 정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37.7%의 선호도로 1위를 차지해 지금과는 위상이 사뭇 달랐다. 10여 년 만에 알바몬의 인지도와 성장세가 괄목상대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체크카드 부문_KB국민카드] 교통카드, 출석시스템까지 갖춘 대학생 필수품 국민카드

대학생이라면 하나씩은 소지하고 있을 정도로 일반화된 카드가 바로 체크카드다. 더구나 학생증 체크카드라고 해서 학생증에 체크카드와 교통카드 기능, 자동출석시스템에서는 출결까지 확인해주고 있어 대학생활 필수품 중 하나다.

이러한 가운데 대학생들은 가장 선호하는 체크카드로 KB국민카드에게 가장 많은 성원을 보냈다. 28.1%의 응답자가 KB국민카드를 가장 선호한다고 한 것이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에도 27.9%의 선호도로 1위를 차지, 3년 연속 타이틀을 차지했다. KB국민카드의 뒤를 이은 카드는 2016년과 지난해에도 2위를 차지했던 신한카드였다. 지난해 24.4%를 얻은 신한카드는 올해는 다소 하락한 20.7%를 기록하면서 KB국민카드와 격차가 더 벌어졌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3위부터는 순위변동이 생겼다. 지난해 10.7%로 3위를 차지했던 우리카드가 올해에는 8.8%로 두 계단 하락했다. 지난해 8.9%의 호감도로 4위였던 NH농협카드는 14.1%로 껑충 오르며 3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5위(8.7%)였던 비씨카드는 올해에는 12.2%로 상승, 4위로 올라섰다. 6~7위는 3%대를 얻은 삼성카드(3.7%)와 현대카드(3.3%)가, 8~9위는 1%대의 롯데카드(1.6%)와 신협카드(1%)가 차지했지만 갈 길이 아주 멀다.

KB국민카드에 대한 대학생들의 선호도는 강원권이 35.7%로 가장 높았고 충청권(30.6%)도 30%대의 선호도를 보였으며 여학생(27.9%)보다는 남학생(28.4%)의 비율이 약간 높았다. 계열별로는 예체능계열(33.8%)에서 가장 높았다.

신한카드의 선호도를 살펴보면 수도권(25.3%)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여학생(20.8%)과 남학생(20.5%)은 큰 차이가 없었다. 계열별로는 예체능계열(24.3%)이 다른 계열에 비해 비교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문구·팬시류 부문_모닝글로리] 2,3위 바짝 추격중인 문구·팬시 부문 

올해에도 문구․팬시류의 정상 자리는 모닝글로리 몫이었다. 문구․팬시류에 대한 대학생들의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 33.8%의 응답자가 모닝글로리를 추켜세웠다. 2~3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각각 28.2%, 26.4%의 호감도를 보인 아트박스와 모나미가 차지했다.

그러나 지난해와 비교할 때 모닝글로리의 상승폭보다는 아트박스, 모나미의 상승폭이 더 큰 것이 눈에 띈다. 모닝글로리는 4.4%p 오른 반면 아트박스와 모나미는 이보다 다소 높은 6.8%p, 5.5%p가 각각 높아졌다. 따라서 지난해 1, 2위 간 격차 8%p는 올해는 5.6%p로 줄었다.

모닝글로리에 대한 선호도는 권역별로 충청권(38%)과 전라․제주권(37.2%)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학생(31.7%)보다 여학생(34.9%)의 선호도가 다소 높았다. 계열별로 볼 때는 인문사회계열(35.3%)과 예체능계열(35.1%)이 큰 차이가 없었고 자연공학계열(31.3)이 다소 낮았다.

아트박스는 전라․제주권(32.1%)이 가장 높았으며 다른 지역은 10~20%대이었다. 또한 남학생(19.1%)보다는 여학생(33.1%)이 월등히 많은 점수를 줬으며 계열별로는 예체능계열이 31.1%로 다른 계열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2006년 당시에도 문구․팬시류의 왕좌는 모닝글로리였다. 당시 10명 중 5명(49.3%) 꼴로 모닝글로리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었다. 2위는 17.3%를 기록한 모나미였으며 나머지 기업들은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담배 부문_레종] 개인 기호, 선호도에 따라 매년 치열한 경쟁 

상품 선호도에서 매년 가장 접전을 보이는 것이 바로 담배 분야다. 거의 1~2%p차이로 희비가 엇갈린다. 특히 상위권을 포진하고 있는 담배들이 더욱 그렇다. 따라서 1위 타이틀을 쥔 상품도 다른 상품과 달리 ‘월등한 1위’는 요원하다. 최근 몇 년 동안 1위가 20%대를 넘긴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것은 담배의 이러한 특성을 잘 반영한다. 담배라는 상품이 각 브랜드별로 수없이 많을 뿐 아니라 개인마다 기호나 선호가 워낙 다양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현상은 올해도 어김없이 재현됐다.

올해도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담배는 레종이었다. 응답자의 11.5%가 선택했다. 2~3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말보로(11.1%)와 에쎄(10.7%)에게 돌아갔다. 1위와 2위의 차이는 불과 0.4%p로 지난해 1%p보다 더 줄었다. 2016년 1위 레종과 2위 말보로의 격차도 0.6%p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담배시장이 얼마나 초접전을 벌이는지는 한눈에도 파악할 수 있다.

레종은 매년 1위에 올랐지만 2014년까지만 하더라도 한 자릿수 선호도로 정상을 차지했다. 그러다 2015년(10.6%)에 처음으로 10%대에 진입한 데 이어 2016년(15.1%)과 지난해(11.8%), 올해 4년 연속으로 10%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2위와의 피 말리는 접전이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레종, 말보로, 에쎄가 ‘빅3’를 형성하는 가운데 던힐(6.4%), 팔리아멘트(5.5%), 디스(4.4%), 메비우스(3.6%)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레종의 선호도를 보면 강원권(17.9%)과 충청권(17.4%)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학생(8.4%)보다 여학생(13.2%)의 선호도가 더 높았다. 계열별로는 인문사회계열(12.1%)이 가장 많았다. 말보로는 수도권(14.5%)과 예체능계열(16.2%)에서 가장 높았다. 성별로만 봤을 때는 남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담배는 말보로(17.7%)였으며 여학생은 에쎄(13.4%)였다.

[유학원 부문_종로유학원] 시장 변화로 독보적 1위 기록 

올해도 대학생들의 유학원 선택은 종로유학원으로 몰렸다. 34.3%의 응답자가 가장 선호하는 유학원으로 종로유학원을 꼽은 것. 종로유학원은 2013년 19.5%에서 2014년(21.5%)부터는 매년 20%대(2015년 22.6%, 2016년 20.2%, 2017년 24.4%)를 기록하며 1위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20%대를 드디어 허물고 30% 중반대로 오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야말로 파죽지세. 2위 국제유학원(14.8%)과는 19.5%p 차이로 멀찌감치 따돌렸다.

이처럼 종로유학원이 질주할 수 있는 것은 종로유학원 자체의 꾸준한 노력 외에도 그동안의 시장변화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매년 2위를 달리던 유학닷컴의 부도가 그것이다. 따라서 대학생들은 보다 공신력 있고 역사, 평판 등을 더욱 따질 수밖에 없으며 그 혜택을 종로유학원이 얻었다는 추측이 가능한 대목이다.

국제유학원의 뒤는 감자유학(12.7%), edm 유학센터(9.8%), 해외교육진흥원(4.7%), 유학피플 (4.5%) 등이 차례로 이었다.

종로유학원에 대한 선호도는 권역별로 40.3%를 기록한 수도권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높았고 강원권(35.7%)과 충청권(31.4%)이 30%대를, 경상권(25.6%)과 전라․제주권(23.1%)은 20%대를 형성했다. 성별로는 남학생(32%)보다 여학생(35.5%)이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계열별로는 인문사회계열(35.4%)이, 학년별로는 38.8%의 호감도를 보인 2학년이 가장 높았다.

곤지암리조트와 알펜시아리조트는 나란히 7.1%를 기록, 공동 4위를 차지했으며 휘닉스파크와 엘리시안강촌도 똑같이 3.7%의 호감도로 공동 6위에 랭크됐다. 지산포레스트리조트는 2.8%.

대명 비발디파크를 가장 선호한다고 한 응답자는 권역별로 강원권(48.3%)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고 수도권(47.4%)이 바짝 뒤를 따랐다. 또 남학생(38.2%)보다는 여학생(41.3%)이 더 많은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열별로는 자연공학계열(40.4%)과 인문사회계열(40.2%)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학년별로 보면 고학년(4학년 42.1%, 3학년 41.1%)이 선호도를 주도했다.

하이원리조트를 가장 선호한다는 응답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경상권(41.3%)에서 가장 높았고 남학생(21.6%)보다는 여학생(22.9%)이 다소 많은 점수를 줬다. 계열별로는 예체능계열이 24.3%로, 학년별로는 1학년이 26.6%로 가장 높았다.

[공무원학원 부문_공단기] 2016년 첫 1위 이후 3년 연속 1위 

취업난과 청년실업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설사 기업에 취업했다고 해도 기업의 흐름은 정년보장이 옛말이 된 지 오래다. 따라서 언제 어떻게 떠나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런 환경은 대학생들의 관심을 공무원과 공기업으로 돌리게 만들었다.

특히 정년보장, 연금혜택, 신분보장 등 공무원이 주는 다양한 매력으로 ‘공시족’은 매년 증가하고, 이에 따라 공무원 시험 경쟁률은 매년 치열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공무원을 꿈꾸거나 관심 있는 대학생들이 선택한 최고의 공무원학원은 어디일까? 대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곳은 공단기였는데 전체 응답자의 37.1%가 지목,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2016년 처음 조사대상에 들어간 공무원학원 부문은 공단기가 3년 연속 1위의 영광을 안았다. 2016년에는 29.3%였지만 지난해 30%대(33.9%)에 진입한 데 이어 올해는 30% 후반대의 성적을 거두었다. 공단기는 이외에도 지난해와 올해 2위를 차지한 에듀윌(30.1%)과의 격차를 더 벌려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해는 격차가 2.8%p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7%p로 벌리며 줄달음쳤다.

3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커스(19.5%)의 몫이었으며 박문각(6.5%), KG패스원(3%)이 뒤를 이었다. 결국 공무원 학원시장은 대체로 2강(공단기·에듀윌), 1중(해커스), 2약(박문각·KG패스원)으로 요약할 수 있다.

공무원학원 중 가장 높은 인기를 얻은 공단기의 성적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전라․제주권(41%)과 경상권(40.1%)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였으며 남학생(34%)보다는 여학생(38.8%)이 더 높았고 계열별로는 예체능계열(48.6%)에서 강세를 보였다. 에듀윌은 수도권(31.1%)과 여학생(31.1%), 인문사회계열(33%)에서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다.

[드러그스토어 부문_올리브영] 우리나라 대표 드러그스토어 

미국과 영국에는 각각 월그린, boots가 있고 일본에는 마쓰모토기요시가 있다. 화장품·건강식품 위주의 ‘헬스&뷰티 숍’ 형태로 주로 운영되는 드러그스토어의 대표적인 각국 브랜드다. 우리나라에는 OLIVEYOUNG이 버티고 있다.

OLIVEYOUNG을 우리나라의 대표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주 소비자층인 젊은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고 무한한 지지를 보내기 때문이다. 가장 선호하는 드러그스토어를 묻는 질문에 대학생 10명 중 7명(73.1%)이 넘는 인원이 선택, 압도적인 지원으로 대표 브랜드로 올려놓았다.

OLIVEYOUNG은 지난해 69.5%로, 2위와의 격차를 56.8%p벌린 데 이어 올해에는 62.8%p로 더 멀찌감치 달아났다. OLIVEYOUNG의 뒤를 이은 2위는 LOHB's(10.3%)가 차지했으며 lalavla(9.6%), w-store(3.3%), boots(2.3%)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그럼 가장 선호하는 드러그스토어로 OLIVEYOUNG을 꼽은 응답자는 어떨까? 우선 권역별로 보면 전라․제주권이 76.9%로 호감도가 가장 컸으며 수도권(75.3%), 경상권(72.7%)이 70%대를, 충청권(65.3%), 강원권(57.1%)도 50~60%대를 기록할 정도로 모든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성별로는 남학생(61.8%)보다 여학생(79.2%)의 지지가 훨씬 높았다. 계열별은 인문사회계열(73.3%)이 가장 선호도가 높았고 다른 계열(자연공학계열 73%, 예체능계열 71.6%)도 비교적 호감도가 컸다.

[온라인 영어회화 부문_시원스쿨] 영어가 안 되면 시원스쿨 닷컴 

영어회화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글로벌 시대에 걸맞게 영어회화는 대학생은 물론 많은 직장인들에게도 자유로울 수 없는 것임에 틀림없다. 특히 대학생들은 취업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서도 영어회화에 오랜 시간과 많은 경제적 비용을 지불한다. 따라서 바쁜 대학생들은 직접 학원에 가지 않고 인터넷강의를 통해 영어회화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골몰하고 있다.

이런 대학생들이 선택한 온라인 영어회화는 시원스쿨이었다. 올해 처음 설문조사 문항에 포함시킨 이 부문의 초대 왕좌는 전체 응답자의 40.3%의 선택을 받은 시원스쿨에 돌아갔다. 시원스쿨 입장에서는 첫 출발을 ‘시원’하게 내디뎠다. 2위는 37.2%를 얻은 야나두의 몫이었다.

그러나 1, 2위의 격차가 3.1%p에 불과한 점은 두 업체가 앞으로 치열한 접전을 예고한다고 할 수 있다. 두 업체가 80%에 가까운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스피킹맥스와 뇌새김은 각각 11.2%, 6.1%로 뒤를 이었다.

온라인 영어회화 부문에 시원스쿨을 정상에 앉힌 대학생들의 면면을 살펴보자. 권역별로 보면 지역별로 차이가 거의 없어 인터넷 공간임을 실감케 했다. 가장 많은 지지를 보낸 지역은 경상권(43%)이었으며 전라․제주권(41%), 충청권(39.7%), 강원권(39.3%), 수도권(39.2%) 등이 미미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성별 역시 여학생(40.4%)과 남학생(40.2%)이 비슷한 비율을 보였으며 학년별로 볼 때는 고학년(4학년 41.4%, 3학년 41.1%)이 저학년(2학년 38.8%, 1학년 37.5%)보다 다소 높았다. 야나두는 수도권(39.2%)과 여학생(38.1%), 예체능계열(41.9%), 1학년(41.4%)이 2위를 견인하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스키장 부문_대명 비발디파크] 큰 차이로 2위 따돌리고 1위 유지 

겨울철 필수 아이템 중 하나인 스키장. 설원을 씽씽 가르며 질주하는 모습은 상상만 해도 속을 뻥 뚫리게 만든다. 더구나 앞으로 겨울이 다가오고 겨울방학을 맞게 되는 대학생이라면 더욱 기대되는 곳이기도 하다.

올해 대학생들이 꼽은 최고의 스키장은 대명 비발디파크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명 비발디파크의 손을 들어줬다. 전체 응답자의 40.2%가 대명 비발디파크를 선택함으로써 스키장의 지존으로 자리 잡았다. 2위는 22.5%를 얻은 하이원리조트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명 비발디파크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3위는 9.1%를 얻은 용평리조트에 돌아갔다

[천연 디퓨저 부문_코코도르] 한국품질만족도에서도 1위 수상

천연 디퓨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멋과 향기, 우아함을 중시하는 대학생들 사이에서 천연 디퓨저는 관심과 호기심의 대상이다. 천연 디퓨저 시장은 치열한 경쟁체제에 돌입한 느낌이다. 헬스투데이의 코코도르가 앞서나가는 가운데 아로마비즈의 플로너스, 에이디인터내셔날의 데일리콤마, 그리고 M.K인터내셔날의 라운드어라운드가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코코도르는 대학생 응답자의 29%의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플로너스는 21.4%로 2위를 차지했으며 데일리콤마와 라운드어라운드는 나란히 18.5%를 기록하며 공동 3위를 기록했다. 2, 3위의 격차가 2.9%p밖에 나지 않아 무한경쟁체제에 돌입했다고 해도 무방할 것 같다.

코코도르는 지난 8월 ‘2018 한국품질만족도 1위’ 시상식에서 인테리어(캔들/디퓨저) 부문 1위를 수상함으로써 3년 연속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헬스투데이는 2002년부터 사업을 지속해오며, 현재는 국내의 마트, 할인점, 소셜커머스, 오픈마켓의 판매처를 통해 공급하고 있고, 국내뿐만 아니라 대만, 중국, 아일랜드 등으로 수출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헬스투데이의 강점을 대학생들이 높이 평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코도르를 선택한 응답자는 수도권(31.9%)에서 가장 높았으며 경상권(27.3%), 충청권(25.6%), 전라․제주권(21.8%), 강원권(21.4%)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남학생(23.9%)보다는 여학생(31.7%)의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또 인문사회계열(31.2%)과 4학년(30.6%)이 다른 계열과 학년에 비해 비교적 높은 점수를 줬다. 플로너스는 충청권(22.3%)과 남학생(22.5%), 예체능계열(23%)이 호감도를 주도했다.

[여행액티비티 앱_여기어때] 삶의 일부가 돼 버린 여행, 편한 여행을 위해선 여기어때 

최근 먹거리와 함께 가장 핫한 것이 바로 여행이다. TV를 켜면 먹방과 여행 프로그램을 자주 접할 수 있을 만큼 여행은 삶의 일부가 됐다.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어디에서도 우리나라 대학생들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여행은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이러한 세태를 반영하듯, 여행액티비티 앱도 덩달아 각광받고 있다. 호텔·펜션·모텔 등 숙박부터 티켓 등에 이르기까지 여행에 필수적인 요소들은 다 준비돼있기 때문이다.

올해 처음 설문조사에 등장시킨 여행액티비티 앱의 승자는 바로 여기어때였다. 대학생 10명 중 절반(52.4%)가량이 여기어때를 첫손에 꼽았으며 마이리얼트립과 와그가 각각 21.1%, 10%로 2~3위를 차지했다. 프립, Klook, 투두, kkday 등은 한 자릿수 응답률로 주목을 받지 못했다.

여기어때를 가장 선호한다는 응답자는 권역별로 보면 62.8%의 호감도를 보인 전라․제주권이 가장 높았다. 경상권(58.7%)과 강원권(57.1%), 충청권(52.9%)이 50%대의 응답률을 보였으며 수도권은 47.8%로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은 편이었다.

또 여학생(49.9%)보다는 남학생(57%)이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했으며 계열별로 볼 때는 자연공학계열(52.8%)과 인문사회계열(52.6%)로 큰 차이가 없었다. 예체능계열은 48.6%였다. 학년별로 살펴보면 전 학년이 50%대를 기록했는데, 2학년이 54.7%로 가장 높았고 50.8%를 보인 1학년이 제일 낮았다. 마이리얼트립은 수도권(23.3%)과 여학생(23.2%), 인문사회계열(22.5%), 4학년(25%)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김밥브랜드 부문_김가네] '김밥은 김가네' 슬로건으로 1위 차지 

대학생들과 가장 밀접하고 친숙한 음식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김밥을 빼놓을 수 없다. 다른 음식에 비해 가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주문하면 금방 나오고 빨리 먹을 수 있다는 매력으로 대학생들의 인기메뉴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그러한 대학생들이 과연 어느 김밥브랜드를 선호하는지 궁금하다. 대학생들은 김가네를 최고의 김밥브랜드로 취급했다. 전체 응답자의 28.4%가 김가네에 엄지손가락을 들었다. 김가네 다음으로는 바르다김선생(22.3%), 고봉민김밥(19%), 얌샘김밥(17.5%)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김가네의 이 같은 성적은 어느 정도 예견됐다. 국내에서 김가네의 위상이 만만치 않기 때문.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김가네는 올해로 창립 24주년을 맞은 업체로 국내에서 즉석김밥을 처음 시도한 브랜드다. 현재 전국 400여 개 이상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슬로건을 ‘김밥은 김가네’로 정한 김가네는 건강한 식재료 사용, 위생적인 환경 구축, 친절한 서비스 등이 강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계절 언제든 즐길 수 있는 50여 가지의 다양한 메뉴도 김가네가 내세우는 자랑거리다.

한편 김가네가 최고라고 지목한 응답층은 30.9%를 기록한 수도권이 가장 높았으며 경상권(27.7%)과 충청권(25.6%)도 비교적 호감도가 좋았다. 남학생(23.8%)보다는 여학생(30.9%)의 선호도가 높았고 계열별로는 인문사회계열(30.3%)의 호응이 가장 컸다. 바르다김선생은 충청권(25.6%)과 남학생(22.4%), 예체능계열(27%)에서 2위 견인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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