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기업, 삼성전자‧국민연금공단‧세브란스병원 등 11곳 선정
레종‧공단기‧시원스쿨 등 10개 상품 ‘최고 선호도’
대학생 선호 언론, 한겨레‧스포츠서울‧매일경제

한국대학신문이 창간 30주년을 맞아 '2018 한국대학신문 기업대상’ 시상식을 18일 오후 2시 서울클럽 한라산홀에서 진행했다. (사진=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이 창간 30주년을 맞아 '2018 한국대학신문 기업대상’ 시상식을 18일 오후 2시 서울클럽 한라산홀에서 진행했다. (사진=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한국대학신문이 창간 30주년을 맞아 ‘2018 한국대학신문 기업대상’ 시상식을 18일 오후 2시 서울클럽 한라산홀에서 진행했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기업대상은 한국대학신문이 주관하는 연례행사다. 한국대학신문 대학생 평가단을 비롯해 대학 재학생들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대학생이 선호하는 최고의 기업과 상품 브랜드, 언론 등을 선정한다. 18년의 역사를 쌓아올리는 과정에서 대학생들의 관심 대상을 알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인원 본지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 상은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대학생들이 선정해 주는 상이기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올해로 열여덟 번째를 맞은 의미 있는 상에 대한 기쁨을 바탕으로 발전과 번창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업 분야에서는 최우수기업으로 11개가 선정됐다. △KB국민은행(은행) △삼성전자(전자) △현대자동차(자동차) △포스코(철강) △두산중공업(중공업) △포스코건설(건설) △CJ제일제당(식품) △동아제약(제약) △한국관광공사(공기업) △국민연금공단(공기업) △세브란스병원(대학병원)이 그 주인공이다. 

김선규 국민연금공단 단장
김선규 국민연금공단 단장

공기업 부문에서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국민연금공단의 김선규 단장은 “한국대학신문이 올해로 창간 30주년이다. 우리 국민연금도 시행된 지 올해로 30년째를 맞았다”며 “현재 국민연금은 세계 3위 연기금 규모인 640조원의 기금을 운용 중이다. 별도 수입이 없더라도 34년간 연금을 지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현재 대학생 세대까지는 연금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젊은 세대 가운데 국민연금을 걱정하는 분들이 종종 있다. 그럼에도 대학생들이 국민연금을 신뢰하고 좋은 평가를 내려주심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남겼다. 

천병현 세브란스병원 사무국장
천병현 세브란스병원 사무국장

이어 병원 부문에서 정상을 차지한 세브란스병원의 천병현 사무국장은 “젊은 세대인 대학생의 선택을 받았다는 점에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로 12년 연속 기업대상을 수상했다. 앞으로 20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울 때까지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품 분야에서는 △알바몬(아르바이트 사이트) △KB국민카드(체크카드) △모닝글로리(문구·팬시) △레종(담배) △종로유학원(유학원) △공단기(공무원학원) △시원스쿨(온라인 영어회화) △올리브영(화장품 로드숍) △코코도르(디퓨저) △김家네(김밥) 등 10곳이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확인됐다. 이 중 시원스쿨은 올해 첫 조사 대상에 포함된 온라인 영어회화 부문의 초대 왕좌를 차지한 곳이다.

한승규 KT&G 부장
한승규 KT&G 부장

담배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KT&G의 한승규 부장은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 레종이라는 브랜드는 2002년 세상에 처음 나왔다. 짧은 시간 안에 자리잡아 대학생들에게 지난 12년간 선호하는 브랜드로 선정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언론 분야에서는 △한겨레신문(종합일간지) △스포츠서울(스포츠신문) △매일경제(경제지)가 가장 선호도 높은 부문별 1위 언론으로 선정됐다. 이들 매체는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각 부문에서 한 번도 정상 자리를 내준 적이 없을 정도로 막강한 선호도를 자랑한다.

◆ 어떻게 조사했나
한국대학신문은 창간기념일인 매년 10월 15일을 전후해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기업이미지와 선호브랜드, 선호언론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대학생들의 기업별 선호도는 △취업선호도 △사회공헌도 △고객만족도 △국제경쟁력 등 세부 지표까지 조사를 통해 파악한다. 어떤 기업에 호감을 갖고 있는지, 어떤 상품 브랜드를 선호하는지, 주로 어떤 언론매체를 가까이하는지 등 대학생들의 평소 인식과 목소리를 명확히 알기 위해서다.

‘2018 전국 대학생 의식조사 및 기업이미지·상품선호도 조사’는 전국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8월 30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됐다. 모바일과 온라인, 이메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한국대학신문 대학생 평가단 외에도 재학생 1015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이 중 PC로 설문에 응답한 사람은 275명(25%)으로 많지 않았다. 스마트폰‧태블릿PC 등을 이용한 인원이 740명으로 더 많았다. 이용이 간편한 모바일 참여도가 높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성별로는 남학생 356명, 여학생 659명으로 여학생이 더 많았다.

상세결과는 한국대학신문 온라인 뉴스(www.unn.net)와 지면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설문 신뢰수준은 95%이며, 최대 표본 오차는 ±2.7%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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