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대 11곳, 전문개 5곳, 사이버대 1곳 대학대상 수상 영예

한국대학신문이 창간 30주년을 맞아 '2018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을 18일 오후 4시 서울클럽 한라산홀에서 진행했다. (사진=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이 창간 30주년을 맞아 '2018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을 18일 오후 4시 서울클럽 한라산홀에서 진행했다. (사진=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대학팀] 제18회 한국대학신문 대학EO상 시상식이 18일 오후 4시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 한라산홀에서 개최됐다. 올해 대학대상은 일반대 11개교와 전문대 5개교, 사이버대 1개교 등 총 17개 대학을 선정해 시상했다. 

지난 2005년 제정된 대학대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학을 경영하는 총장의 노력과 대학이 거둔 성과를 널리 알리고 기억하기 위한 상이다. 교육 전반에 나타난 대학의 정량적 지표와 발전방안 등을 종합해 본지 주관적 평가에 따라 선정했다.

왼쪽부터 허탁 건국대 교학부총장, 이재철 고려대 커뮤니케이션팀장, 성미경 숙명여대 부총장, 이솔 아주대 커뮤니케이션 담당, 김길원 인천대 입학본부장
왼쪽부터 허탁 건국대 교학부총장, 이재철 고려대 커뮤니케이션팀장, 성미경 숙명여대 부총장, 이솔 아주대 커뮤니케이션 담당, 김길원 인천대 입학본부장

교육역량 우수대학에는 건국대와 성균관대 두 곳이 선정됐다. 허탁 건국대 교학부총장은 “대학의 여러 고민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를 쓰는 한국대학신문이 주는 영광스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학의 여러 문제에 대해 많은 목소리를 내주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교육혁신 우수대학에는 고려대, 숙명여대, 아주대 세 곳이 선정됐다. 이재철 고려대 커뮤니케이션팀장은 “고려대 발전과 나아가 한국 대학 발전이 곧 한국대학신문 발전과 함께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 상은 교육혁신을 좀 더 잘 하라는 격려로 알겠다. 귀한 뜻으로 받고 더욱 발전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성미경 숙명여대 부총장은 “우선 한국대학신문 창간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우리 대학은 마지막 황실인 고종 당시 설립됐다. 지난 110년여간 민족의 혼을 지키고 급변하는 사회에 발맞춰 열심히 학교를 운영해 왔다”며 “앞으로도 대학이 우리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항상 고민하고, 깨어있는 정신으로 대학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한국대학신문이 같이 나아가는 데 좋은 파트너가 돼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솔 아주대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어려운 취재 환경 속에서도 대학의 정책 이슈와 현안 등을 발 빠르게 보도하는 한국대학신문 기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국제교류 우수대학의 영예는 인천대에 돌아갔다. 김길원 인천대 입학본부장은 “한국대학신문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짧게 밝힌 뒤 같이 나온 최준영 인천대 국제지원팀장이 수상 소감을 이어갔다. 최준영 팀장은 “더 열심히 노력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 앞으로도 더욱 전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인순 경남대 교학부총장, 정성석 전북대 대외협력부총장, 어진우 단국대 산학부총장, 서창수 순천향대 창업지원단장, 이용세 대구대 교학부총장
강인순 경남대 교학부총장, 정성석 전북대 대외협력부총장, 어진우 단국대 산학부총장, 서창수 순천향대 창업지원단장, 이용세 대구대 교학부총장

교육특성화 우수대학에는 전북대와 경남대 두 곳이 선정됐다. 강인순 경남대 교학부총장은 “대학사회에 관한 정론지인 한국대학신문으로부터 특성화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 받아 정말 뿌듯하다”며 “이렇게 기쁜 소식과 영광은 그동안 우리 학교 발전을 위해, 어려운 학교 상황을 도와주신 총장님 이하 교직원 모두와 나누고 싶다”고 했다.

정성석 전북대 대외협력부총장은 “먼저 이 상을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전북대는 ‘모범생을 넘어 모험생을 키우는 대학’을 모토로 삼아 교육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대학신문 30주년을 축하드리고, 앞으로 계속 번성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정성석 부총장은 “요즘 저희 대학 ‘중앙광장’에 한옥으로 지어놓은 커다란 명물이 하나가 생겼다. 자연스럽게 힐링이 되는 40만 평의 학교 둘레길이 있다”며 “전북에 오시게 되면 우리 대학에 꼭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산학협력 우수대학에는 단국대와 순천향대가 뽑혔다. 어진우 단국대 산학부총장은 “산학협력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 대학 차원에서 산학협력에 대해 몇 년간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 노력해온 것을 한국대학신문에서 인정해주신 것 같다. 평가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서창수 순천향대 창업지원단장은 “우리 대학에 상을 주는 2가지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첫째는  정말 잘해서 주는 상, 둘째는 열심히 하라고 주는 상이다. 이중 저희 대학은 당연히 후자라는 생각이 든다”며 “총장과 모든 처장 등이 참석하는 교무위원회에서 이 상을 보여주겠다. 한국대학신문에서 받은 상을 직접 보여주면서 산학협력을 제대로 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인성교육 우수대학에는 대구대가 선정됐다. 이용세 대구대 교학부총장은 “저희 대학이 인성교육 분야에서 이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감사드린다”며 “대구대는 사랑‧빛‧자유라는 건학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약자를 배려하는 인성교육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라는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 김일수 한국영상대학교 학사부총장, 권민희 연성대학교 총장, 허정석 울산과학대학교 총장, 이보숙 한양여자대학교 총장, 신이철 원광디지털대 교무처장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 김일수 한국영상대학교 학사부총장, 권민희 연성대학교 총장, 허정석 울산과학대학교 총장, 이보숙 한양여자대학교 총장, 신이철 원광디지털대 교무처장

전문대학 부문에서는 △교육역량 △교육특성화 △교육혁신 △산학협력 △지역협력 등 5개 분야에서 5개 대학을 선정했다. 

교육역량 우수대학을 수상한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은 “이렇게 귀한 상을 주신 한국대학신문에 감사드린다. 그리고 이 상을 받도록 함께 힘을 모아준 우리 대학 가족 여러분에게도 역시 감사드린다”며 “저는 평소 우리 한국에서 한국대학신문이 없었더라면 어떻게 될 것인가 생각을 할 때가 많다. 우리나라 대학 현장의 모습, 고민들을 어느 누구도 귀 기울여주지 않는 상황에서 한국대학신문의 존재 자체가 고맙다. 한국대학신문에서만 그것을 잘 살펴서 다뤄주고 고등교육, 대학의 경쟁력이 우리나라의 경쟁력이라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우리 대학 현장을 살펴주시는 모습에서 한국대학신문에 고마움을 새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기우 총장은 “그 과정에서 또 이렇게 상까지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영광인가 하는 생각까지 든다”며 “그런 의미에서 우리 대학도 더욱 열심히 노력해 대학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교육특성화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한국영상대학교의 김일수 학사부총장은 “올해 개교 25주년을 맞은 우리 대학은 1990년대 말부터 방송영상계열 특성화에 주력해왔다. 이제는 방송영상계열 집중도가 80%에 도달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전문대의 발전을 위해서는 교육특성화가 관형사가 아니라 보통명사가 돼야 하지 않나 싶다. 앞으로 교육특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교육 기본에 충실한 대학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혁신 우수대학으로 뽑힌 연성대학교의  권민희 총장은 “저희 대학에 교육혁신 분야 상을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 대학의 많은 교수님들과 선생님들께서 교육혁신을 위해 굉장히 노력하셨는데 이분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권 총장은 “모든 대학 환경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서 특히 전문대일수록 더욱 그렇다. 오늘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더 교육혁신을 통해 직업교육에 본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산학협력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울산과학대학교의 허정석 총장은 “산학협력 분야의 상을 타게 돼서 영광스럽다. 지난 30년간 대학과 함께 노력한 한국대학신문 창간 30주년을 축하드린다”며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현장에서 학생이 창의력을 발휘하고 능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산학협력 분야 프로그램 개선에도 노력하겠다. 앞으로 30년을 내다보며 한국대학신문의 발전과 우리 대학의 발전도 함께 이뤄가길 기원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지역협력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한양여자대학교의 이보숙 총장은 “지역협력은 지역사회의 대학-관-민-산업체 네 집단이 어우러져야 가능하다. 문제는 성격이 다른 네 집단이 어우러지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네 집단의 협력을 잘 이끌어 훌륭한 성과로 이어지게 한 우리 대학 구성원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총장은 “한양여대의 노력과 성과를 잘 아시고 수상의 기회를 주신 한국대학신문에도 감사드린다. 창간 30주년을 거듭 축하드리며, 다시 한 번 귀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교육콘텐츠 우수대학 부문으로 진행된 사이버대 시상에서는 원광디지털대가 대학대상을 받았다. 신이철 원광디지털대 교무처장은 “사이버대는 2001년 개교 이래로 21개 대학이 교육을 하고 있다. 아직 성년의 나이는 되지 않았지만 졸업생이 10만 명에 이른다”며 “21개 사이버대 중 우리 대학이 교육 콘텐츠 특성화 부문에서 귀한 상을 받아 너무 감사드린다. 교육의 경쟁력은 콘텐츠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한국대학신문이 설립한 취지와 저희 학교도 똑같은 취지로 교육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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