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4일까지 이론·정책 강의 및 한의 진료현장 방문

해외 10개국 13명의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15일부터 24일까지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한의학 연수과정을 진행한다. 참석자들이 부산대 한방병원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해외 10개국 13명의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15일부터 24일까지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한의학 연수과정을 진행한다. 참석자들이 부산대 한방병원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부산대(총장 전호) 한의학전문대학원이 15일부터 24일까지 미국·독일 등 세계 선진국 10개국 13명의 보건의료 전문가를 초청, ‘한의학 연수과정’을 실시한다.

‘한의학 연수과정’은 보건복지부 지원, 한약진흥재단과 함께 수행하는 한의학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해외 오피니언 리더들에 대한 연수를 통해 한의학의 국제적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를 제고하고자 시작됐다.

한의학 초청연수 프로그램은 강의와 현장 견학, 국제컨퍼런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사람중심 의료로서 통합의학과 한의학을 결합하고, 참가자들이 각국의 보완 통합의학 사례를 발표 및 토론하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강의 프로그램은 한의학 분야의 국내 민관 전문가들이 사상의학 등 한의학 이론, 정책 및 제도, 치료기술, 교육시스템, 한약관리, 한의학 표준화 등을 주제로 강의를 제공한다. 또 한방의료기관, 의학박물관, 연구기관, 인삼창, 보건소 등을 방문해 한의학이 현대적 의료시스템에 어떻게 통합·활용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자리도 갖는다.

21일에는 한국한의학연구원 표준센터 제마홀에서 ‘2018 국제 전통의학·통합의학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콘퍼러스에서는 ‘건강, 복지, 사람 중심 의료(Health, Wellbeing & People-centered health care)’를 주제로 통합의학으로서의 한의학 가치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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