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수건 경성대 총장이 스웨덴 칼스타드 대학과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송수건 경성대 총장(왼쪽)이 스웨덴 칼스타드 대학과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송수건 경성대 총장이 10월초부터 유럽 여러 대학과 기관을 방문해 학생 교수 공동연구 등을 위한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3일에는 스웨덴 칼스타트(Karlstad)대학과 교류협정을 체결, 내년 3월부터 학생교환을 시작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대학이 위치한 칼스타드대학은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학생이 지망하는 대학이다. 이어서 노르웨이 국제교류센터(Diku)를 방문해 노르웨이의 고등교육분야 국제교류에 대한 정보를 얻고 향후 교류협력을 합의했다. 8일에는 독일 에센의 (FOM)대학을 방문해 상호교류를 위한 의향서(LOI)에 서명했다. 이번 서명으로 독일대학과 3+1 프로그램을 통해 경성대 4학년 학생들이 독일에서 1년간 학업으로 양 대학의 학위를 각각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에센지역은 50여 년 전에 우리 선조들이 독일광부로 이민 가서 피땀 흘려 일 한 탄광이 있는 루르공업지역으로 한국과는 특별한 인연이 있는 곳이다. 이어 12일에는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의 자유대학(VU대학)을 방문해 내년부터 단기연수과정에 상호 학생을 파견하면서 교류를 확대해 가기로 합의하였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북유럽 지역의 우수대학들과 학생교류, 복수학위프로그램, 단기연수 등을 공동으로 진행함으로써 경성대 학생들의 유럽지역 대학의 교육과정에 참여기회를 높여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질적으로 높이는데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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