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학생창업팀 강민성 대표, ‘입으로 마시는 링거, 링티’로 대상 수상

동국창업리그 대상 수상자.
동국창업리그 대상 수상자.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동국대(총장 한태식)가 18일 동국대 상생플러스 스페이스에서 ‘2018 동국창업리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우수 아이템 발굴 및 지역사회 청년창업문화 확산을 위해 동국대 창업지원단(단장 이용규) 주관으로 열렸다.

올해는 우수기술 및 아이디어(아이템)을 보유한 50개 팀이 참가했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4개 팀이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9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팀에게는 동국대 총장 명의의 상장과 상금이 함께 수여됐다. 상금은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15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이다.

통합 대상은 동국대 강민성(기계로봇에너지공학) 학생의 ‘입으로 마시는 링거, 링티’가 받았다. ‘링티’는 식수에 혼합하여 섭취할 때, 정맥주사용 수액과 동일한 혈장량 보충효과를 갖는 음료형 수액으로 설립한지 7개월 만인 지난 12월 크라우드펀딩 와디즈에서 1억6000만원의 리워드형 펀딩을 기록했다. 또한, 현재 월매출 3억원 이상을 올리고 있는 점에서 기술성과 사업성을 두루 인정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강민성 대표는 “동국대의 체계적인 교육 및 창업지원 시스템 덕분에 지금까지 여러 시도를 할 수 있었다”며 “그로 인해 운 좋게 대상까지 받아 기쁘고 다른 창업인들도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부 최우수상은 한재형(동국대 의생명공학) 학생이 개인형 이동수단 IoT안전등’Helper’로 수상했으며, 일반부문에서는 펫트너 최가림 대표가 맞춤반려동물케어서비스로 수상했다.

우수상은 인공지능형 초중등 SW교육프로그램 ‘DORINITY’를 개발한 표다훈(동국대 산업시스템공학) 학생과 글로벌 치과교육용 VR시뮬레이터 ‘덴티피아’를 발표한 ㈜라이너스 나석규 대표에게 돌아갔다.

학생부 장려상은 김영호(한국외대 경영대학원) 학생이 개인건강기록을 활용한 안과 스마트케어 애플리케이션‘안닥’, 박서연(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 학생이 1인 가구를 위한 모듈형 수납함 캣타워로, 일반 부문에서는 ㈜스마트디아그노시스 김환진 대표가 스마트폰 활용 동공영상 분석을 통한 심박변이도 추출 및 스마트헬스케어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제공, 키위(Kieww) 김용재 팀장이 반려견 문제행동 개선을 위한 게이미피케이션 기반 반려견 교육 애플리케이션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동국대학교 창업지원단 이용규 단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예비)창업자들의 도전정신과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동국대는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창업가들의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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