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에너지과 몰카 팀, ‘화장실 스마트센서’로 대상 차지

수상팀 단체사진.
수상팀 단체사진.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17일 본관 4층 강당에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2018 GMU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다양하고 참신한 창업 아이디어 발굴을 기반으로 활발한 창업활동을 도모해 학생들의 취·창업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매년 마련되고 있다.

올해는 총 37개 팀 109명 학생이 참여해 톡톡 튀는 창업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출품된 작품은 창작성, 참신성, 실생활 활용성, 경제성 등을 기준으로 현장심사를 통해 수상작이 가려졌다.

영예의 대상은 전기에너지과 2학년으로 구성된 몰카 팀(이동훈·이재훈)의 ‘화장실 스마트센터’가 선정돼 상장과 장학금 50만원이 전달됐다.

이 작품은 화장실이나 특정한 장소에 설치된 몰카(몰래카메라)의 작동여부를 센서를 통해 감지하고 이를 알려주는 기능으로 예방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대상 수상 팀에는 학교를 대표해 오는 11월 9일 열리는 ‘제7회 G-Star 대학생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이 외에 금상(1개 팀), 은상(2개 팀), 동상(2개 팀), 장려상(5개 팀) 등 10개 팀이 입상자 명단에 올랐다.

배장근 구미대 산학협력단장은 “올해는 인문계열을 포함해 다양한 학과에서 좋은 작품들이 출품됐다”며 “아이디어가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정창주 총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하고 4차 산업혁명에 선도적, 창의적 역량을 지닌 인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실험적 도전정신과 발전적 미래관 등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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