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계단 등반 전동휠체어 단점 보완한 로커보기 메커니즘 적용 휠체어 출품

수원정보과학축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로커보기 메커니즘을 활용한 계단 등반 전동 휠체어'
수원정보과학축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로커보기 메커니즘을 활용한 계단 등반 전동 휠체어'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코리아텍(총장 김기영) 메카트로닉스공학부 학생들이 19~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8 수원정보과학축제’에서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2004년 시작돼 올해로 15회째 열린 수원정보과학축제는 미래에 사용될 첨단 기술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행사로, 메카트로닉스공학부 학생들은 캡스톤디자인페어(창의적 공학설계)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 학생들은 4학년 박장섭, 박대규, 이태준씨로 이들의 출품작은 ‘로커보기(Rocker-bogie) 메커니즘을 활용한 계단 등반 전동 휠체어’다.

학생들은 “기존의 계단 등반 전동휠체어가 가지고 있는 단점을 보완하고자 작품을 만들게됐다”며 “장애인이 정면을 응시하면서 안정적으로 계단을 등반하는 것을 목표로 로커보기 메커니즘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이로 센서와 압력 센서를 사용, 사용자로 하여금 계단 등반의 편의성을 높였고 휠체어 뒷바퀴 부분 링크에 실린더를 장착, 경사가 높은 계단에서 추가적인 수직항력을 발생시켜 등반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박장섭 팀장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게 지도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이상순 교수님께 감사하다”며 “1년 동안 밤낮없이 로봇 하나만을 바라보며 보냈던 시간 덕분에 ‘창원 전국 지능로봇경진대회’와 ‘SEOULTECH 지능로봇대회’에서의 동상에 이어, 이번 대상으로 보답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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