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해진 박사
성해진 박사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창원대(총장 최해범)는 차세대전력기술응용연구센터의 성해진 박사가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주관하는 ‘미래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시상식은 31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다.

‘미래인재상’은 차세대 여성 과학기술인을 발굴하고, 과학경쟁력을 높이고자 시행되고 있다.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 여성과학자 중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두고, 앞으로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발전에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되는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여성과총은 과학기술 전 분야 석·박사 과정 재학생(수료생 포함), 5년 미만의 박사후과정 연구원 가운데 성적과 연구 업적이 우수한 여성 과학자를 ‘미래인재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 공학 분야에서는 창원대를 비롯해 하버드대, 연세대, 이화여대 출신의 연구원 및 교수 등 4명이 수상자로 뽑혔다.

성해진 박사는 유인근 전기전자제어공학부 교수와 박민원 교수의 지도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박사학위 취득 후에는 한국연구재단 지원 학문후속세대양성사업에 선정돼 ‘대용량 초전도 풍력발전기를 위한 특성평가장치 핵심기술 개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또 창원대 메카트로닉스연구원 차세대전력기술응용연구센터 선임연구원으로서 대용량 초전도 해상풍력발전기 개발을 연구하고 있다.

성박사는 “올해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학생에서 실질적인 연구자로 전환된 시점에 미래인재상을 수상하게 돼 신진연구자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 초전도분야에 대표할 수 있는 연구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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