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30주년 특별기획] “누가 대한민국 대학가를 이끄는가?" 대학가 파워 엘리트 30인(下)
[창간 30주년 특별기획] “누가 대한민국 대학가를 이끄는가?" 대학가 파워 엘리트 30인(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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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대한민국 대학가를 이끄는 파워 엘리트가 누구일까? 한국대학신문은 창간 30주년을 맞아 ‘대학가 파워 엘리트 30인’을 선정했다. 파워 엘리트는 국회, 일반대학, 전문대학, 사이버대 등에서 리더십과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대학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대학가 파워 엘리트를 2회에 걸쳐 연재한다. (무순) <편집자 주>

◎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 “교수 출신으로 대학 이해도 풍부”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학 교수 출신이다. 충북대와 홍익대에서 수학교육과 교수를 지냈다.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제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박경미 의원은 대학 교수 출신답게 국정감사 때마다 대학가에 새로운 화두를 던지고 있다.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예술대생의 국가장학금 차별 문제, 남북관계 악화와 대학 학과의 운명, K-MOOC 부실 운영 등을 짚었다.

◎ 반상진 한국교육개발원 원장, “대학교육 방향성 정립 기대”
반상진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은 3월 취임했다. 2002년 10월부터 전북대 사범대학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교육부 대학구조개혁위원회와 교육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명실상부한 대학통이다. 따라서 반상진 원장이 대학교육 방향성 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 원장은 임기 동안 과거 고등교육 분야에서 미비했던 사항과 통일교육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 이진석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 “대학 정책 업무 총괄”
이진석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대학 정책의 기획, 수립, 집행, 관리를 총괄한다. 고등교육정책실 산하에는 고등교육정책과, 국립대학정책과, 사립대학정책과, 사학혁신지원과, 학술진흥과, 대학재정장학과, 대학학사제도과, 대입정책과, 전문대학정책과 등이 소속돼 있다. 대학 기본역량 진단을 비롯해 대학재정지원사업, 대입전형, 전문대학 특성화 지원 등이 주요 업무다.

◎ 김도연 POSTECH 총장, “이공계 교육 혁신의 아이콘”
김도연 POSTECH 총장은 이공계 교육 혁신의 아이콘으로 평가받는다. 서울대 공대 교수, 울산대 총장,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2015년 POSTECH 총장으로 취임했다. 김도연 총장은 POSTECH을 모델 삼아 이공계 교육의 혁신을 실현하고 있다. 국내 대학 최초로 여름방학 기간을 늘리고 ‘하계 사회경험 프로그램(Summer Experience in Society)’을 시행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 신성철 KAIST 총장, “과학기술특성화대 총장 선두주자”
신성철 KAIST 총장은 과학기술특성화대 총장의 선두주자다. 1989년 KAIST 교수에 임용된 뒤 DGIST 총장을 거쳐 2017년 KAIST 총장으로 취임했다. 신성철 총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2개 과학기술특성화대 전·현직 총장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KAIST 이사회는 “KAIST를 글로벌 명문 대학으로 이끌 훌륭한 비전과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라고 신 총장을 평가했다.

◎ 강희성 호원대 총장, “대학 사회봉사 시대 개척”
강희성 호원대 총장은 대학 사회봉사 시대를 개척한 인물로 꼽힌다. 1998년 호원대 교수로 부임했으며 2001년부터 현재까지 호원대 총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2008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회장을 맡아 국내 대학들의 국내봉사활동과 해외봉사활동을 이끌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강희성 총장은 2012년 ‘제7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 황준성 숭실대 총장, “통일시대 대비 통일교육 선도”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통일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통일교육의 1번지’를 꼽으라면 단언컨대 숭실대다. 숭실대는 국내 유일 이산대학(평양에서 출범, 서울에서 재건)으로서 통일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일찌감치 통일교육에 눈을 떴다. 숭실대는 2016년 3월 통일부로부터 ‘통일교육 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 황준성 숭실대 총장은 한헌수 전 숭실대 총장에 이어 국내 대학의 통일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 조동성 인천대 총장, “신개념 대학교육 모델 도입”
조동성 인천대 총장은 대학교육의 혁신 모델을 도입하며 주목받고 있다. ‘매트릭스 칼리지’가 대표적이다. 매트릭스 칼리지란 교육과정 구성 권한을 기업, 기관, 정부에 부여하는 것이다. 기업, 기관, 정부가 설계하는 교육과정에 따라 과목이나 제2전공을 선택하고 해당 교육과정을 마치면 취업과 연계된다. 대학이 일종의 플랫폼이 되는 셈이다. 또 조동성 총장은 ‘트라이버시티(Tri-versity, 모든 사람이 평생 3번 오는 대학)’ 개념도 주창하고 있다.

◎ 진인주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 “전문대학 자존심 수호 선봉장”
2011년 7월 고등교육법 개정에 따라 전문대학도 일반대학처럼 대학교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대부분 전문대학에 대학교 명칭이 붙는다. 그러나 인하공업전문대학은 다르다. 진인주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은 2013년 총장으로 취임한 데 이어 2016년 연임에 성공했다. 진인주 총장은 전문대학들이 앞다퉈 대학교 명칭을 사용할 때 전문대학 명칭을 고수했다. 명칭보다 전문대학으로서 자부심과 경쟁력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 윤준호 여주대학교 총장, “전문대학 총장 신진그룹 리더”
윤준호 여주대학교 총장은 1995년 여주대 자동차과 교수로 부임한 뒤 2016년 총장에 취임했다. 당시 나이 52세. 전문대학 총장 가운데 신진그룹에 속한다. 따라서 행보가 파격적이다. 여주대학교는 2017년 국내 최초로 ‘아우스빌둥(Ausbildung, 독일의 일‧학습병행 기술인력 교육제도)’을 도입했다. 아우스빌둥에는 세계 최고 자동차 브랜드 BMW 코리아와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참여한다. 여주대학교는 아우스빌둥을 운영하며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학생들을 자동차 전문가로 양성한다.

◎ 박순준 동의대 교수(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 이사장), “사립대 공공성 향상 기여”
박순준 동의대 교수는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를 이끌고 있다.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는 국내 최대 사립대 교수 연합체다. 1987년 10월 1일 민주화의 바람과 함께 출범했다. 박순준 교수는 2015년부터 이사장을 맡고 있다. 박 교수는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 이사장으로서 사립대 공공성 향상, 사학비리 척결 등에 앞장서고 있다. 

◎ 이형철 경북대 교수(국공립대학교수연합회 상임회장), “국공립대 위기 극복 노력”
이형철 경북대 교수는 국내 국공립대 교수들의 연합체, 국공립대학교수연합회에서 상임회장을 맡고 있다. 현재 국공립대의 교원 확보율은 국내 주요 사립대에 비해 7% 정도 부족하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수도권 사립대에 비해 30%가 부족하다. 이형철 교수는 상임회장으로서 국공립대 위기 극복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 배혜화 전주대 교수(전국여교수연합회 회장), “여교수 대변하며 양성평등 실현”
2016년 기준 4년제 대학의 여교수 비율은 국공립대 15.3%, 사립대 25.2%에 불과하다. 이에 전국여교수연합회는 1998년 창립 이후 양성평등과 여교수 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현재 배혜화 전주대 교수가 전국여교수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다. 배혜화 교수는 전국적으로 8개 지회를 이끌며 학술활동과 사회기부활동 확대를 통해 여교수들의 역량 강화를 꾀하고 있다.

◎ 백선기 전국대학노동조합 위원장,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제정 촉구”
백선기 전국대학노동조합 위원장은 전국 대학 직원들을 대표한다. 전국대학노동조합은 고용 안정, 노동 조건 개선, 대학 행정의 자주성과 전문성 확보, 민주적인 대학 운영, 대학 교육 현장의 부조리와 비리 척결, 교육의 공공성 강화 등을 주장한다. 현재 백선기 위원장은 전국대학노동조합을 지휘하며, 정부와 정치권에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 이대순 한국사학법인연합회 회장, “사학 자율성 확보에 앞장”
사립대의 발전을 위해 사학법인의 역할이 중요하다. 한국사학법인연합회는 한국대학법인협의회, 한국전문대학법인협의회, 한국사립초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 연합체다. 이대순 한국사학법인연합회 회장은 ‘사학의 발전이 곧 국가교육의 발전’이라는 신념 아래 사립대뿐 아니라 전국 사학의 자율성 확보를 위해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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