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윤정희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가 세계수의방사선과학회(IVRA)의 차기 회장으로 선임됐다. 윤정희 교수는 14~19일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열린 미국수의방사선과학회·세계수의방사선과학회 공동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IVRA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9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3년이다.

IVRA는 3년마다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1500여 명의 수의방사선 전문가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도 90여 명이 회원으로 등록돼있다.

윤 교수는 1996년부터 수의과대학에서 교편을 잡았으며 2000년 일본에서 열린 IVRA 대회부터 올해까지 협회 디렉터로 활동해왔다. 수의방사선과학 분야 학술지‘Veterinary Radiology & Ultrasound’의 부편집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윤 교수는“IVRA는 수의방사선과학 지식을 전세계에 원활하고 신속히 보급하기 위해 조직을 정비하는 등 활동을 본격화하는 단계”라며 “아시아권 출신 회장으로 적지 않은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우리나라를 포함한 더 넓은 세계의 수의방사선과학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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