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등학생 100여 명 참가… 중동분쟁지역 기아종식·교육방안 모색

27일 제2회 린튼 모의UN-WFP 총회에 참석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27일 제2회 린튼 모의UN-WFP 총회에 참석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남대(총장 이덕훈)가 10월 27일 한남대 56주년기념관에서 ‘제2회 전국고등학교 린튼 모의UN-WFP총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은 린튼 모의UN-WFP총회는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의 공식후원을 받아 한남대 린튼글로벌비즈니스스쿨에서 주관하는 행사다.

이번 총회에는 전국 고등학생 약 100여 명, 총 26팀이 출전해 각 국가를 대표하는 대사가 돼 영어로 중동 분쟁지역의 기아 종식 및 교육지원 등을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총회 결과 시리아팀(대전외고, 목포혜인여고)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요르단팀(대전외고, 충북대 사대부고)이, 우수상은 독일팀(서대전고, 세종국제고)과 미국팀(세종국제고) 등 총 8개 팀이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시리아팀은 중동분쟁지역의 실질적 지원 방안으로 펀딩, 기술이전 등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IMF 또는 World Bank와 같은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한 재원 확보 및 국가 경제안정화와 강대국들의 기술이전과 노동력 제공 등 시리아 내 진출을 주장했다.

시리아팀 지창현 학생(대전외고 2)은 "많은 학생을 비롯해 한남대 린튼스쿨 교수님들과 하나가 돼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이슈에 대해 토론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 국제적인 이슈에 대해서 더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학생은 한남대 입학 시 전액 장학금 및 70% 장학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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