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근대 담론과 탈 오리엔탈리즘’ 주제로 진행

26일 열린 HK+ 학술회의에서 참가자가 발표를 하고 있다.
26일 열린 HK+ 학술회의에서 참가자가 발표를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원광대(총장 김도종) 인문한국플러스(HK+)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가 10월 26일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동아시아 근대 담론과 탈 오리엔탈리즘’을 주제로 제5차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원광대 종교문제연구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학술회의는 박광수 종교문제연구소장의 주제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장시핑 중국 북경외국어대 교수의 ‘바티칸 도서관 소장의 동아시아 천주교 중국어 문헌에 대한 초보적인 탐색’ △한자경 이화여대 교수의 ‘서양화의 물결과 우리의 시선: 오리엔탈리즘적 불교관과 유교관의 비판을 겸함’ △이병한 원광대 교수의 ‘3.1운동과 5.4운동의 재인식 - 동서문명 회통운동’ 등 발표가 이어졌다.

장시평 교수는 바티칸 도서관에 아직 정리 연구되지 않은 한국어 문서가 많이 있음을 알리면서 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했으며, 한자경 교수는 오리엔탈리즘 극복을 위해서는 동양적인 것이 무엇인지 한국적인 것이 무엇인지를 밝혀내는 것이 핵심과제임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