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정보대는 게임을 업종으로 하는 학교기업을 설립한다. 동명정보대 IT전문가 장기 교육기관인 정보기술원과 이 대학 게임공학과는 이달 중 학교기업 'Eya(Exciting You All) Interactive'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Eya Interactive'는 현재 90% 가량 완성도를 가진 온라인 게임 '비트-업'의 상용화는 물론, 중국 상하이 완타회사와 태국 워라이락 대학과 게임교육 제공을 위한 협상 등을 병행하는 등 게임 제품 또는 게임 교육의 해외진출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 각각 CEO, CTO로 내정된 김정인, 이강혁 교수는 지난달부터 10여명의 정예인력과 함께 교내의 별도 전용공간에서 이미 사실상의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대학 측은 9~15학점 단위의 프로젝트 교과 또는 인턴십 교과과정을 마련, 학생들의 실무경험을 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정보기술원 소속 연구 인력의 흡수로 지속적인 게임기술 확보와 제품 상용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게임공학과 이강혁 교수는 "게임산업은 지난해 국내 시장규모만도 4조5000억원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부산에는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학교기업을 통해 지역에서 고급 게임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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