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대학원이 이번에 신설한 통합예술학과 신입생을 내달 7일까지 모집한다. (사진=삼육대 대학원 제공)
삼육대 대학원이 이번에 신설한 통합예술학과 신입생을 내달 7일까지 모집한다. (사진=삼육대 대학원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삼육대 대학원이 통합 예술교육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통합예술학과를 신설하고, 내달 7일까지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통합예술학과(학과장 박정양)는 예술 분야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예술교육 지도자를 배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기존 대학원 음악학과 내 세부전공이던 통합예술교육콘텐츠전공과 음악학전공을 박사과정까지 확대‧개편한 부분이 차이점이다.

통합예술학과는 통합예술교육콘텐츠전공과 음악학전공의 ‘투 트랙’ 체제로 운영된다. 이 중 통합예술교육콘텐츠전공은 음악‧미술‧무용‧연극 등 장르전공별 교수로부터 전공실기를 폭넓게 수강할 수 있다. 학제간 융합연구를 비롯해 통합예술교육에 필요한 학문을 산‧학‧연과 연계해 연구한다. 

커리큘럼은 통합예술 관련 학문적 기반과 실제를 동시에 학습할 수 있도록 짜여졌다. 학생들은 예술사 교수법 교육론 장르별콘텐츠연구 대상심리 철학 치료 STEAM 정책‧경영 환경디자인 해부학 문헌연구 워크샵 현장실습 전공실기 등의 과목을 듣게 된다. 문화예술교육사 2급 자격증을 위한 수업과 통합예술교육지도자 자격증 취득 기회도 주어진다.

연구 환경과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논문 외에도 졸업기준을 마련했다. 학위논문 작성 대신 우수 학술지나 연주회, 교육워크숍 발표를 선택해 졸업하는 것도 가능하다.

박정양 학과장은 “기존 음악학전공과 통합예술교육콘텐츠전공이 박사과정까지 확대된 만큼 보다 전문적인 예술교육 인재를 배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두 전공 모두 해외 유학생도 접근할 수 있는 열린 교육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졸업생들은 주로 예술교육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선보이게 된다. 김용선(미술), 이미희(무용) 교수는 “최근 3년간 음악학과 내 세부 전공으로 통합예술교육콘텐츠전공을 운영해 다수 대학원생을 초·중·고 예술교육 강사로 파견했다. 해당 분야에서 차별화되고 선도적 역할을 하는 학과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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