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ㆍ간호대 졸업생, 재학생으로 구성된 의극회(회장 이진학 서울의대 교수)는 서울대 의대ㆍ간호대 연극반 창립 40주년 기념공연으로 입센의 '시민의 적'을 4-7일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에 올린다. 서울대 의대ㆍ간호대 연극반은 1963년 명동 국립극장에서 유진 오닐의 '오 황야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49회의 정기공연을 개최해왔다. 의극회는 1973년 셰익스피어의 '맥베스'를 창립공연으로 해 4회의 공연을 열었다. 현재 박건춘 서울아산병원 원장, 노준량 서울의대 흉부외과 교수, 김이영 성균관의대 정신과 교수, 서정돈 성균관대 총장, 박재갑 국립암센터 원장 등 200여 명의 의료계 원로, 중진으로 구성돼있다. 이번 공연은 서울대 의대ㆍ간호대 연극반의 50회, 의극회의 5회 '합동공연'인 셈. 이항(한양의대 교수) 총 연출로, 최경호 최인철 곽현경 최명식 박현수 이동찬 이항 강선혜 문상호 등 이 학교 출신 현직 의사, 재학생들이 함께 출연한다. 공연시각 4일 오후 7시, 5-6일 3시ㆍ7시, 7일 7시.(문의)02-2072-2567.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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